코로나19 피해 화훼농가 지원 ‘꽃 선물’ 캠페인

2천여 돌봄어르신과 50여 개 어르신 돌봄시설에 관내 화훼농가 재배한 반려식물 보급

소비자를 위한 신문 | 입력 : 2021/02/22 [17:25]

코로나19로 인해 졸업식과 입학식이 취소되는 등 줄어드는 꽃 소비와 가격하락으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화훼농가를 돕기 위해 서울시가 나선다.

 

우리나라 화훼산업은 전체 소비의 80%가 선물과 행사를 위한 목적으로 이루어지는데, 최근 코로나19 상황의 지속으로 인해 양재동 화훼시장 경매가 급감하는 실정이다.

 

화훼유통 정보시스템에 의하면, 양재동 화훼시장 ’21년 1월의 화훼 경매 금액은 86억 83백만 원으로 ’19년 1월의 101억 37백만 원 ’20년의 98억 92백만 원 대비 각각 14.3%, 12.2% 감소했다.

 

서울시는 지난해에 이어서 화훼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2월 23일(화)에 서울시청 본관 1층 로비를 시작으로 3월 2일(화)에는 본관 라운지, 구내식당, 카페 등에 화병과 꽃꽂이 장식을 설치하는 등 꽃단장을 추진한다.

 

지난해 화훼소비 촉진 계획을 통해 서울시, 자치구, 산하기관 등 40개 기관에서 화훼소비운동에 참여한 바 있다.

 

시 차원에서 화훼농가가 재배한 화분을 구입해 돌봄 어르신에게 반려식물을 보급하는 사업의 예산 규모를 2배(2억원→4억원)로 확대하였다. 올해에는 돌봄어르신에게 2천여개 화분과 50여개 어르신돌봄시설에 반려식물을 전달하고 원예치유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반려식물 보급 사업은 고령화가 심화됨에 따라 각종 사회 문제(우울증, 치매, 고독사 등)에 노출 되어 있는 어르신들에게 반려식물을 보급하여 정서적 안정과 삶의 활력을 주기 위하여 서울시가 ’17년도부터 추진한 사업이며, 3월 사업자 선정 후에 4월 중에 본격적으로 공급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서울시, 자치구 등에서는 다양한 프로그램에 ’꽃‘을 재료로 하는 문화 프로그램을 확대한다. 꽃 코디네이터 양성 교육, 드라이플라워와 같은 꽃 상품 개발, 원예치료 등 연간 6천여 명의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교육·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꽃 소비 촉진에 나선다.

 

꽃·장식 등 코디네이터 양성 교육을 다양화하고, 식용 꽃·드라이 플라워 등 다양한 꽃 상품 개발을 통해 꽃소비문화 확산을 지원한다. 또한, 육아로 지친 주부, 어린이, 청소년·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원예치료 등을 통해 화훼소비의 저변을 넓힌다.

 

농협중앙회 서울지부에서도 서울시와 함께 관내 농협 하나로마트 등에 화훼 판매를 위한 별도의 코너 운영을 추진한다. 매장 안에서 꽃소비문화가 지속적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코로나19 방역기준을 준수하면서 방문고객과 직원들에게 꽃과 화분을 나눠주는 ‘꽃 소비 구매 촉진 캠페인’도 운영할 계획이다.

 

김의승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화훼농가의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해소하는데 다양한 방법을 강구하겠다.”라며, “가격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농가를 위해 꽃 선물과 1테이블 1플라워 등 꽃 소비운동에 적극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지미 기자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