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 2만원 시대, 비비큐 1달 만에 또 기습인상

비비큐 치킨인상 철회 촉구, 2014년 대비 2016년 영업이익 9.1배 증가, 영업이익률 8.2배 증가

소비자를 위한 신문 | 입력 : 2017/06/14 [18:32]

제너시스 비비큐가 지난 5110개 품목 가격을 평균 10% 인상한 데 이어 68일 다시 20여개 품목의 가격을 또 다시 올렸다.

 

2차 기습 인상 금액은 9백 원에서 최대 2천 원으로, 업체의 홈페이지에는 현재 인상된 가격으로 메뉴를 소개하고 있으나 가격 인상에 대한 소비자에 안내고지는 전무한 상태다

 

이에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회장 강정화) 물가감시센터(공동위원장 김천주·김연화)는 제너시스 비비큐의 손익계산서와 육계가격 추이를 분석한 결과, 제너시스 비비큐 본사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큰 폭으로 상승했으며 육계가격은 꾸준히 하락추세에도 치킨값 인상은 국민을 우롱한 처사라고 강하게 질타했다.

 

소비자단체가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제너시스 비비큐의 매출액은 20141,913억 원에서 20162,197억 원으로 약 15.0% 증가하였고, 영업이익은 201421억 원에서 2016191억 원으로 806.0% 대폭 증가하여 제너시스 비비큐 본사의 손익은 매년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4~2016년 제너시스 비비큐 손익계산서

 

2013년 이후 2016년까지 신선닭 가격은 지속적으로 하락해 2016년 평균 신선닭 가격은 kg2천원 이하로 형성돼 있다. 신선닭 가격이 지속적으로 하락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소비자가격에는 전혀 반영하지 않고 오히려 가격을 2번이나 기습 인상함과 동시에 소비자에게 가격인상에 대한 부담을 전가시키고 있다고 꼬집었다.

 

20172월 이후 일시적 가격이 상승한 것을 감안하더라도 치킨 프랜차이즈 업체들은 닭고기 제조업체와의 일괄 계약을 통해 신선닭을 공급받을 수 있으므로 일시적인 가격변동의 영향은 거의 받지 않는 것으로 분석되며, 2차 기습 인상을 단행하는 것은 소비자들을 기만하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소비자단체는 업체가 인상요인으로 밝힌 가맹점의 임차료와 인건비 상승은 본사와 가맹점 간의 문제이며, 임차료와 인건비 상승은 지역 사정에 따라 차이가 발생하고, 동일하게 상승하는 품목이 아니기 때문에 이를 근거로 동일하게 가격을 올리는 것은 불합리하므로 제네시스 비비큐가 정당한 산출근거를 제시하지 않으면, 행동을 통해 제너시스 비비큐의 치킨값 기습인상을 막겠다고 밝혔다.

 

치킨은 국민 간식으로, 가격인상 시 소비자가 느끼는 체감물가에 많은 영향을 미치며 가격인상 후 한 달 만에 다시 기습인상을 단행한 것은 소비자가 절대 용납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특히 제너시스 비비큐의 원재료값 하락에도 불구하고 기업의 이윤만을 추구하는 태도에 부당함을 느끼며, 제너시스 비비큐는 기업의 윤리성이 부재한 것으로 보여 소비자와 함께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를 촉구한다고 말했다오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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