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조손톱 접착제·네일팁에서 유해물질 검출

액체형 인조손톱 접착제 10개 중 9개 제품 유해물질 기준 초과

소비자를 위한 신문 | 입력 : 2017/07/04 [13:27]

최근 미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간편하고 저렴하게 손톱을 꾸밀 수 있는 인조손톱의 판매가 증가하고 있으나 일부 인조손톱 접착제와 네일팁에서 유해물질이 검출돼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한국소비자원(원장 한견표)은 시중에 유통·판매 중인 인조손톱 20개 제품(액체형 접착제 10, 테이프형 접착제 10)을 대상으로 유해물질 함량과 표시실태를 조사했다.

 

액체형 인조손톱 접착제는 화학물질의 등록 및 평가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위해우려제품으로 분류돼 있어 안전 및 표시사항을 준수해야한다.

 

액체형 접착제에 함유된 유해물질을 시험 검사한 결과, 조사대상 10개 중 9개 제품에서 기준치를 초과하는 유해물질이 검출됐다.

 

5개 제품은 톨루엔이 기준치(20/이하)의 최소 1.7~최대 40.3(33/~ 806/), 5개 제품은 클로로포름이 기준치(1,000/이하)의 최소 5~최대 22.8(5,072/~22,751/) 초과 검출됐다.

 

톨루엔(Toluene), 클로로포름(Chloroform)’은 접촉 시 피부의 유·수분을 소실시켜 갈라짐 등의 피부질환을 일으키고, 흡입 시에는 두통, 현기증 등 신경계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한편, 테이프형 접착제(접착패드형) 제품 10개에서는 톨루엔, 클로로포름, 폼알데하이드 등 유해물질이 불 검출됐다.

 

인조손톱 네일팁 20개 제품을 대상으로 중금속(, 카드뮴) 및 프탈레이트 가소제(DEHP, DBP, BBP) 혼입여부를 검사한 결과, 성인용 1개 제품에서 유럽연합 기준(500/)5.8(2,911.4/) 초과하는 납이 검출됐다.

 

(Lead)’에 노출되면 식욕 부진, 빈혈, 소변양 감소, ·다리 근육 약화 등을 유발할 수 있다.

 

어린이용 인조손톱 네일팁은어린이제품안전특별법에 따라 관리되고 있으나, 성인용 제품에 대해서는 중금속, 폼알데하이드 등 안전기준 부재로 제도개선이 필요하다.

 

액체형 인조손톱 접착제 10개 제품 및 어린이용 인조손톱 5개 제품(테이프형 접착제)에 대한 표시실태 조사결과, 전 제품에서 표시기준을 준수하지 않았다.

 

액체형 인조손톱 접착제는 종류·성분 등 표시가 대부분 미흡하였고, 특히 안전·표시기준을 준수하였음을 확인하는 자가검사표시를 표기한 제품은 1개 제품에 불과해 관리·감독 강화가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조손톱 네일팁액체형 인조손톱 접착제테이프형 인조손톱 접착제(접착패드)

 

어린이용 인조손톱 3개 제품은 사용가능 연령을 표기하지 않았고, 3개 제품은 안전기준에 적합함을 표시하는 안전확인표시를 표기하지 않았다.

 

한국소비자원은 인조손톱 안전성 확보 및 소비자 위해사고 방지를 위해 관련 사업자에게 기준 위반 제품의 회수 및 시정을 권고하였고, 해당 업체는 이를 수용하여 즉시 회수 조치하고 부적합 표시사항은 개선하기로 하였다.

 

또한 환경부에는 시중 유통·판매 중인 인조손톱용 접착제에 대한 안전 및 표시 관리 강화를, 국가기술표준원에는 인조손톱 네일팁(성인용)에 대한 안전기준 마련 검토 및 어린이용 인조손톱에 대한 표시 관리 강화를 요청할 계획이다.

 

한편, 환경부는 현장점검을 실시하여 위해우려제품 안전·표시기준에 부적합한 인조손톱용 접착제에 대해 회수·개선명령 등 필요한 조치를 병행하기로 했고, 국가기술표준원도 표시 위반 어린이용 인조손톱에 대해 시정조치를 실시할 예정이다. 강경남 기자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제목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