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 피서객 대상 “그린피스, 일회용 플라스틱 해양오염” 인식제고

모래사장에 등장한 거대 플라스틱 고래 모형

소비자를 위한 신문 | 입력 : 2017/08/11 [17:36]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 서울사무소가 오는 13()부터 15()까지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 줄이기를 권장하는 이색 시민 체험 행사를 개최한다.


그린피스는 휴가철 해운대를 방문한 피서객을 대상으로 무분별한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플라스틱 일회용품의 사용을 줄이기 위한 여러 가지 방안을 알리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모래사장에 마련될 행사장은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 습관에 대해 되돌아볼 수 있는 체험 부스와 해양 쓰레기가 동물에게 끼치는 피해에 대한 경고를 담은 설치 미술 등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부스를 방문한 참가자는 자신이 지난 1년간 사용한 양만큼의 플라스틱 뭉치를 직접 들어볼 수 있는 이색적인 경험과 더불어, 버려진 플라스틱 쓰레기가 어떤 경로로 우리 식탁으로 되돌아오는지를 살펴볼 수 있는 인포그래픽과 일반 가정집에서 직접 수거한 플라스틱 쓰레기가 진열된 쇼룸 등을 살펴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행사장엔 일회용 플라스틱으로 제작된 향유고래 모형이 설치돼 해수욕장에 놀러 온 피서객에게 특별한 추억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쪽에는 김정아 동아시아 바다공동체 오션 예술감독이 바다 쓰레기를 주제로 만든 설치 미술 빈자리도 함께 전시된다.


김정아 작가는 작품에 대해 많은 사람이 바다 쓰레기가 바닷가 주변의 쓰레기라고 생각하지만 사실 육지의 일상 쓰레기가 더 큰 원인이라며 바다 오염이 바닷가 사람들만의 문제가 아니라 나의 문제일 수도 있음을 생각해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린피스 김지우 해양 캠페이너는 작년 한 해에만 전 세계적으로 최소 4,800억 개의 플라스틱 병이 소비되었고, 우리나라는 연간 인당 370여 장의 비닐봉지를 사용한다면서 사람들이 휴식을 위해 찾는 바다가 이렇게 일상에서 무분별하게 쓰이는 일회용 플라스틱으로 인해 큰 위기에 처해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김지우 캠페이너는 일상생활 속에서 불필요한 비닐봉지를 거절하거나, 텀블러, 에코백 등을 들고 다니는 작은 행동에서부터 해양 생태계를 살리는 변화를 만들 수 있다부스를 방문한 피서객들이 환경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주체가 나 자신이라는 생각의 씨앗을 갖고 일상으로 돌아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린피스 서울사무소는 지난 7월부터 일회용 플라스틱 줄이기(Plastic Free life)’ 캠페인을 통해 일상에서 무심코 버려지는 플라스틱 쓰레기가 매년 천만 톤 이상 바다로 유입되고 있으며, 이로 인한 생태계 파괴 현상, 해양 생물 피해 사례, 인간에게 끼칠 수 있는 영향 등에 대해 알리고 있다.


행사는 13일부터 3일간 매일 오후 3시부터 9시까지 개방되며,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오종민 기자


 

일회용 짐깔개 파레트도 줄여야 하는데 칸비 17/08/17 [12:21] 수정 삭제
  일회용 짐깔개 파레트도 얼마든지 친환경 소재로 할수 있는데굳이 왜 프라스틱으로 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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