톳·다시마환, 비소·카드뮴 다량함유 “주의”

중금속 관리 기준 신설 필요

소비자를 위한 신문 | 입력 : 2017/09/05 [16:48]

최근 건강증진과 질병예방을 위해 다양한 효능을 가진 자연식물을 단순 가공한 건강표방식품이 판매되고 있으나 일부 톳환·다시마환 제품에서 중금속(비소·카드뮴)이 다량 검출되어 소비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간강표방식품이란 건강증진 효과를 표방하며 판매되는 일반가공 식품으로, 식품위생법 등에 의해 관리되며, 건강기능식품과 달리 건강기능식품에 관한 법률에 따른 기능성과 안전성은 인정받지 않은 제품이다.


이는 한국소비자원이 온라인에서 유통·판매되는 건강환 30개 제품(톳환 15, 다시마환 15)을 대상으로 한 중금속(, 카드뮴, 비소) 시험검사 결과로 밝혀졌다.


건강환은 건강에 유용한 천연원료를 가루로 만든 후 꿀, 풀 등의 부형제를 첨가하여 둥근 환모양으로 빚어 만든 대표적인 건강표방식품이다.


조사대상 30(톳환 15, 다시마환 15) 전 제품에서 비소7.1~115.7/수준으로 검출됐다.


특히, 톳환에서는 카드뮴15개 중 14(93.3%) 제품에서 0.6~2.3/수준으로 검출됐다.


톳환·다시마환의 경우 제조과정 중 수분감소로 단위 중량당 중금속 함량이 증가할 수 있으나 동 제품들에 대한 중금속 관리기준은 없으며, 해당 원료를 건조한 후 가루로 만들어 환 형태로 제조되었고, 제품 표시에는 123회 정량을 꾸준히 섭취할 것을 권장하고 있음을 고려, 생약(자연물을 그대로 또는 말리거나 썰거나 가루로 만드는 정도의 간단한 가공처리를 하여 의약품으로 사용하거나 원료로 삼는 것)의 중금속 기준을 준용하고 있다.


그러나 조사대상 모두 기타가공품또는 수산물가공품식품유형으로 유통되고 있으며, 해당 유형에는 중금속(, 카드뮴, 비소) 기준이 없어 관리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조사대상 제품들은 성인 기준 12~310~50알 정도를 섭취하도록 제품에 표시되어 있고 어린이는 성인의 절반 용량을 섭취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동 제품의 주요 섭취대상군은 건강한 성인보다 취약계층인 노인층이 다수를 차지할 것으로 추정됨에 따라 이들 제품에 대한 안전기준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안전 확보를 위해 관련 업체에는 톳환·다시마환 제품의 자발적 판매중지를 권고하였고 식품의약품안전처에는 건강환 등 기타가공품의 중금속 관리기준 신설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경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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