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 통행료 면제금액 약 535억 원·142억 원 수준

추석 당일 역대 최대 교통량 588만대 기록 작년 추석 대비 교통량이 13.9% 증가

소비자를 위한 신문 | 입력 : 2017/10/09 [14:51]

금년 추석 처음으로 시행된 명절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는 큰 사고 없이 원활하게 잘 마무리 됐다.


전문가들은 긴 연휴와 통행료 면제로 교통량은 증가했으나, 국민들이 정부 특별교통대책에 적극 협조한 결과로 보고 있다.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에 따르면 작년 추석 대비 추석 전날 귀성방향 혼잡은 감소했으나, 추석 당일 및 다음날은 귀성·귀경 방향 모두 정체가 심화됐다고 밝혔다.


교통량은 추석 당일 역대 최대 교통량(588만대을 기록하는 등 작년 추석(전후일 포함 3) 대비 교통량이 13.9% 증가했다.


한국도로공사와 민자법인에 따르면 금번 통행료 면제 금액은 약 535억 원과 142억 원 수준이 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통행료 면제 손실에 대하여 민자법인은 협약에 따라 재정으로 지원해줄 계획이나, 한국도로공사는 국정과제인 고속도로 공공성 강화에 공기업이 함께 참여한다는 의미에서 자체부담하게 된다.


교통 특성상 귀성 일수증가로 추석 전날 정체는 완화됐으나, 나들이 차량 증가로 추석 당일과 다음날 정체는 심화됐다.


추석 전날은 전년 대비 최대 정체거리가 감소(499km433km)하고, 주요 도시 간 최대 소요시간이 단축됐다.


추석 당일·다음날은 장거리 나들이 차량으로 인해 귀경·귀성길 정체가 모두 심화됐고, 예년과 달리 귀성방향 정체가 지속됐다.


금번 추석은 긴 연휴기간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교통량 증가를 야기한 면이 있다. 지난 임시공휴일에는 연휴가 짧아(3~4) 근거리 나들이 차량이 대부분이었으나, 금번 추석에는 연휴가 길어 추석 당일부터 귀성 방향 장거리 여행 차량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통행료 면제 단독으로 교통량 증가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연휴기간이 짧은 내년 설·추석(4) 면제 결과를 분석해봐야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금번 추석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는 국민 부담을 경감해주는 것은 물론, 긴 연휴와 맞물려 장거리 여행을 유도하여 국내 관광 및 내수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했다.


특히, 나들이 차량이 몰렸던 추석 다음날 양양, 영덕, 고흥, 순천 등 주요 관광지의 교통량은 전년 대비 2배 이상을 기록하였으며, 추석 연휴를 맞아 전국 각지에서 진행 중인 지역 축제와 박물관 및 고궁 무료입장 등과 시너지 효과를 낸 것으로 보인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금번 추석 통행료 면제를 통해 고속도로 공공성 강화를 위한 첫 걸음을 뗐다고 평가하며, “향후 명절 통행료 면제를 지속 시행하여 부족한 점들을 보완해나갈 것이며, 민자 통행료 인하 등 국민 부담 경감을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강경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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