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성장 주도 벤처펀드 1.4조원 조성

추경 8천억 원 등 모태펀드 8,600억 원 운용사 선정

소비자를 위한 신문 | 입력 : 2017/10/11 [18:22]

중소벤처기업부(차관 최수규)와 한국벤처투자(대표이사 조강래)는 모태펀드 8,600억 원 출자를 통해 총 1.4조원 규모의 벤처펀드를 운용할 벤처캐피탈(VC)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출자사업은 혁신주도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모태펀드에 역대 최대규모의 추경 예산 8천억 원을 투입하여 추진되는 것으로, 연내에 펀드 결성을 완료하고 조속한 시일 내에 혁신형 창업·벤처기업에 투자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추경이 국회에서 통과되는 즉시 절차가 진행됐다.


신청 접수 결과, 99개의 VC가 모태펀드 출자예정 금액(8,700억 원)3.6배인 31,349억원을 요청했다.


선정결과 청년창업, 4차산업, 재기지원 등 5개 분야에 최종적으로 48개의 VC가 선정됐으며, 8,600억 원의 모태펀드 자금과 5,850억 원의 민간자금이 더해져 금년 말까지 총 1.4조원 규모의 벤처펀드가 결성될 예정이다.


이는 출자사업 공고 당시 계획했던 조성목표 12,865억 원보다 약 1,600억원이 더 많은 금액으로, 4차 산업혁명 분야에 신청한 VC들이 더 많은 민간자금 매칭을 계획함에 따라 조성목표액을 초과달성하게 됐다.


규모별로 보면, 500억 원 이상 펀드가 총 8, 300~500억 원 사이가 10, 300억 원 미만 펀드가 30개가 조성될 것으로 전망되며, 특히 4차산업 분야는 1개 펀드당 평균 규모가 440억 원으로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에 선정된 펀드 중 가장 큰 규모로 조성하는 VC에이티넘 인베스트먼트4차산업 분야에서 1,400억 원 규모의 대형 펀드(모태 375억 원을 출자)를 조성할 계획이다.


선정결과 분야별 주요특징은 다음과 같다.


기술력과 아이디어를 겸비한 보다 많은 청년창업기업들이 발굴되고 투자될 수 있도록 가급적 많은 VC에게 기회를 주어, 5개 출자분야 중 가장 많은 21VC가 선정됐다.


우리 경제의 미래 먹거리인 4차산업 분야를 선점하고, 창업부터 성장까지 단계별로 투자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대형 펀드 중심으로 선정했다. 평균 펀드규모는 440억 원이다.


특히, 민간 VC들은 제안서에서 AI, VR?AR, 빅데이터, 헬스케어 등을 4차 산업혁명 펀드의 주요 투자대상으로 꼽았으며, 중소벤처기업부는 최근 발족한 ‘4차 산업혁명위원회4차산업혁명에 대한 정책방향 등을 결정하면, 이를 투자대상에 반영·보완토록 할 계획이다.


기업인의 소중한 경험이 한 번의 실패로 사장되지 않고 혁신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모태펀드 출자비율을 이번 출자사업에서 가장 높은 80%로 설정했으며, 당초 목표한 대로 11VC3,125억 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지방투자 펀드에는 대전시(50억 원), 부산시(15억 원), 울산시(30억 원)가 각각 출자자로 참여하였으며, 대구시는 대구지역의 유한책임회사 벤처캐피탈인 인라이트 벤처스가 운용할 청년창업펀드에 60억 원을 출자하기로 하는 등 지방 투자도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번 출자사업에서는 신설 창업투자회사(10개사), LLC(8개사), 신기술금융회사(6개사) 등 다양한 VC가 선정되어, 향후 벤처투자시장의 역동성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되며, 또한, 증권시장에서 활동하는 신한금융지주 자회사인 신한금융투자(증권사)와 신한캐피탈(신기술금융회사)이 각각 다른 VC와 공동 GP로 선정돼 벤처투자시장 참여에 대한 의지를 보여주었다.


금년 8월말까지 신규 벤처펀드 조성액은 18,584억 원으로, 이번 출자를 통해 금년 말까지 총 펀드 규모는 약 38천억 원을 상회하여 역대 최대 규모가 될 것이 확실시되며, 신규 투자금액도 작년 동기간보다 13.8% 증가한 14,865억 원으로 금년도 투자 실적이 작년에 비해 증가 추세인 점을 감안하면, 금년 말 23천억 원으로 최고치를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용순 벤처투자과장은 이번에 조성되는 벤처펀드들이 4차산업 분야 육성, 청년·재기기업인 등의 창업 활성화를 통한 우리 경제의 혁신성장의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면서, “정부는 모태펀드를 통한 정책목적성 펀드의 조성과 함께 (가칭)벤처투자촉진법을 제정하여 투자제도를 단순화·체계화 하고 펀드 운용의 자율성을 극대화하여 정부 정책자금 뿐 아니라, 민간자금의 유입도 촉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경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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