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종학 후보자 딸, 건보료 안내려 8.6억만 받다?

9억 원 이상 재산 소유 시 피부양 자격 소멸법 피하려 ‘꼼수’

소비자를 위한 신문 | 입력 : 2017/11/10 [15:36]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의 딸이 억대의 건물을 소유하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피부양자로 등록돼 6개월 동안 건강보험료를 한 푼도 내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홍 후보자의 딸은 201511월 후보자의 장모인 외할머니로부터 서울 중구 한 상가의 1/4을 증여받았다. 자유한국당 김기선 의원에 따르면 당시 해당 상가의 공시지가는 35억 원 가량으로, 후보자의 딸이 증여받은 부분만 쪼개어 보면 약 86000만원이 나오게 된다. 이 경우 건강보험료 과표 기준 금액인 9억 원 이하가 되어 홍 후보자의 딸은 피부양자로 등록이 가능하다.


실제로 후보자의 딸은 건물을 증여받은 이후에도 직장가입자인 홍 후보자가 국회의원직 임기를 마치는 때까지 피부양자 자격을 유지하여 건물주라는 신분에도 불구하고 건강보험료를 1원도 납부하지 않았다.


김기선 의원은 홍 후보자의 자녀는 초등학생의 신분으로 억대의 건물을 소유하고 보유 예금액 또한 1천만원이 훌쩍 넘는 고소득자였음에도 쪼개기 증여건보료를 한 푼도 내지 않은행태를 보였다미성년자인 자녀에게 이러한 조세회피 기술을 가르치는 도덕성을 가진 사람이 한 부처의 장관이 된다면 해당 부처를 잘못된 방향으로 이끌 것은 명약관화 하다라고 밝혔다. 김용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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