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고 싶은 섬, 반월도(半月島)·박지도(朴只島)

해양문화유산조사 보고서 헌정식·영상다큐멘터리 상영회 개최

소비자를 위한 신문 | 입력 : 2017/11/28 [18:20]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소장 이귀영)는 29일 오전 11시 전라남도 신안군 안좌면 반월도 마을회관에서 현지주민들과 함께 「반월도·박지도 해양문화유산조사」보고서 헌정식과 영상 다큐멘터리 상영회를 개최한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사라져 가는 도서·해양 지역의 전통 해양문화유산의 원형을 기록·보존하고자 2007년부터 매년 하나의 섬을 선정하여 종합학술조사를 추진, 이를 보고서와 영상다큐멘터리로 제작하고 있다. 이번 해양문화유산조사 지역인 반월도와 박지도는 신안군과 공동으로 5개년 계획을 수립하여 조사한 첫 번째 조사지이다.


지난 학술조사 과정을 기록한 보고서에는 주민들의 생애사와 민속 등의 무형유산과 고고·역사, 전통민가, 선박사 등 유형유산으로 나누어 조사한 내용들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특히, 반월도 조사에서는 안좌면에서 처음으로 신석기 시대 패총이 확인되어 작은 섬에 대한 연구의 필요성이 다시 한 번 제기됐다. 보고서를 바탕으로 제작한 반월도·박지도 영상 다큐멘터리는 두 섬에 사는 사람들의 해양 문화와 역사, 섬의 생태와 문화유산 등을 50분 분량의 영상으로 담아냈다.


반월도와 박지도는 전남 신안군 안좌면에 속한 부속 섬으로 안좌면 두리 선착장과 두 섬이 사람만 통행할 수 있는 나무다리로 연결되어 있다. 박지도와 반월도는 약 1km 거리를 두고 서로 인접해 있지만 자연환경에 따라 서로 다른 생업활동을 하고 있다.



반월도는 김·전복양식 등 어업이 발달하였고, 박지도는 수심이 얕고 조류의 영향으로 갯벌이 많이 드러나 농업이 발달하였다. 반월도와 박지도는 경관이 아름답기로 유명하며 2015년에 전라남도의 ‘가고 싶은 섬’으로 지정되어 두 섬을 연결하는 둘레길이 조성되어 있어 관람객에게도 인기가 많다.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이번 반월도·박지도 영상다큐멘터리 상영회와 보고서 헌정식이 현지에서 삶을 영위하는 마을 주민에게 섬사람의 자긍심을 심어주는 자리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영상 다큐멘터리와 보고서가 널리 활용되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 최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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