빚으로 고통 받는 서울시민, 복지 해법 제시

시민 2만여 명에게 6만7000건 상담 솔루션 제공, 취약계층 3700명의 가계부채 9000억 원 면책 지원

소비자를 위한 신문 | 입력 : 2017/12/06 [18:20]

서울시복지재단 내 서울금융복지상담센터(이하 센터)가 금융 문제 해결에만 초점이 맞추어져 있던 기존의 가계부채 문제 해법의 틀에서 과감히 벗어나, 빚 때문에 고통 받는 시민에게 금융적 해법뿐 아니라 복지적 해법까지 선도적으로 제시한 기관으로 전국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센터는 채무자 유형 별로 맞춤형 솔루션을 제시하면서, 2013년 7월 개소 시점부터 현재까지 서울시민 2만1000여명에게 6만6982건의 상담 솔루션을 제공했다.


센터가 제공한 상담 솔루션을 유형별로 살펴보면, 파산면책 상담이 4만3828건(65.4%)으로 가장 많았고, 정보제공 5984건(8.9%), 개인회생 4982건(7.4%), 워크아웃 3356건(5.0%), 서비스연계 1822건(2.7%), 재무 설계 1294건(1.9%) 순이었다.


센터는 또한 대한법률구조공단, 가정법률상담소 등과 연계하여 센터를 찾은 시민 중 가계부채로 극심한 고통을 당하고 있으며 채무조정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취약계층 3743명의 가계부채 9069억 원에 대한 면책을 지원했다.


더 나아가서 센터는 고용복지플러스센터, LH 등 유관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빚 때문에 넘어진 시민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사회적 안전망을 연계하고 있다.


한편 서울금융복지상담센터는 지난달 27일 노원구 공릉동 노원사회적경제지원센터 1층에 14번째 지역 센터인 ‘노원센터’를 개소했다. 현재까지 개소한 지역센터는 시청, 마포, 영등포, 양천, 구로, 관악, 금천, 도봉, 노원, 중랑, 성북, 성동, 송파 센터 등이며, 각 센터 당 2명의 금융복지상담관이 상근하고 있다. 중앙센터는 마포구 공덕동 서울복지타운 내에 있으며, 대표상담번호는 1644-0120이다.


이와 같이 서울시민의 건강한 가정경제를 위해 각종 금융복지 상담과 지원을 제공하는 서울금융복지상담센터가 6일 서울시청 태평홀에서 2017년 성과를 공유하는 성과공유대회를 개최한다.


“센터의 성과는 우리 모두의 성과입니다”라는 부제를 내건 성과공유대회는 서울시민의 금융복지 증진을 위해 머리를 맞댄 대한법률구조공단, 고용복지플러스센터, LH마이홈센터, 각 구청 관계자 등 협력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올해 성과를 공유하고, 2018년의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화하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구체적인 프로그램으로는 2017년 성과보고, 서울시민 칭찬편지 낭송, 서울금융복지상담센터를 통해 삶이 개선된 실제 시민 사례발표, 연계기관 간담회 등의 시간이 이어진다.


박정만 센터장(변호사)은 “빚으로 고통을 겪어 온 시민이 센터와 협력기관을 통해 어떻게 삶이 개선되는지를 구체적으로 알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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