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화재조심” 최근 3년간 사고유형 발표

구급대, 생활안전구조대, 소방항공대 비상대기, 서울역 등 현장응급의료소 운영

소비자를 위한 신문 | 입력 : 2018/02/13 [15:33]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설 연휴가 시작되는 2월 14일 18시부터 19일 09시까지 「설 연휴 대비 특별경계근무」에 돌입한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연휴 기간 동안 119구급대 149개대, 119 생활안전구조대 140개 대(구조대24, 생활안전구조대 116)가 설 명절 연휴기간 생활안전사고에 대비24시간 비상대기하며, 특히 산악사고, 도시고속화 도로 정체 중 사고에 대비해 서울소방항공대 소속 소방헬기 3대도 긴급 상황에 대비한다.


市는 또한, 설 연휴가 시작되는 2월 14일(수)부터 2월 18일(일)까지 서울역 등 역사 5개소, 서울고속버스 터미널, 동서울종합터미널 등 2개소, 용미리, 망우리 시립묘지 등 2개소에 각각 구급대를 현장에 배치하는 ‘현장응급의료소’를 운영, 시민의 안전을 챙긴다.


역사와 터미널은 2월 14일(수) 오후6시부터 배치 운영하며, 시립묘지 2곳은 2월 15일부터 16일까지 오전10시부터 오후4시까지 배치한다.


근접 배치된 구급대는 ‘현장응급의료소’를 운영하며, 이곳에서는 혈압체크, 의료상담 및 간단한 응급처치를 받을 수 있다.


지난 해 설 연휴 기간 동안 긴급이송 1명, 현장처치 77명, 혈압체크 등 546명이 현장응급의료소를 이용했다.


한편 서울시는 최근 3년간 설 연휴 기간 중 주로 발생한 사고유형에 대한 통계 분석 결과도 함께 발표했다.


최근 3년 간 설 연휴 기간 중 화재를 비롯한 안전사고는 ’17년 1,343건, ’16년 1,372건, ’15년 1,018건 출동했다.


최근 3년간 설 연휴 기간 동안 대응했던 안전사고3,733건 중에서 유형별로 화재가 818건으로 가장 많았고, 위치추적 449건 〉잠금장치 개방 309건 〉동물포획 287건 〉 갇힘 252건 〉 시설물 등 안전조치 199건 〉 교통사고 179건 〉승강기 145건 〉 동파 등 121건 〉 자살추정 79건 〉한강수난사고 74건 〉 산악47건 〉가스 44건〉 추락 23건 〉붕괴 10건 〉기계사고 4건 기타 693건 등의 순이었다.


특이할 점은 위치추적, 자살추정, 한강수난사고의 합계가 16.13%인 602건에 달했다.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설 명절 기간 중 위치추적이 화재 다음으로 가장 많이 발생했으며, 특히 휴대전화 위치 추적요청은 직계가족만 가능하다는 점에서 연휴 기간 동안 외출 시 일찍 귀가하는 것이 가족 간의 화목을 위하는 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설 연휴 기간 시간대별 안전사고는 오후2시부터 오후4시 사이에 468건(12.5%)으로 가장 많았고, 오후6시에서 밤8시 사이에 397건(10.6%), 오후4시에서 오후6시 사이366건(9.8%), 밤 10시에서 자정 사이가 355건(9.5%)로 나타났다.


설 연휴 기간 중 사람이 가장 활발히 활동하는 오후2시부터 오후4시 사이의 시간대에 가장 많은 사고가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설 연휴기간 중 다양한 종류의 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만큼 개인과 가족 구성원 간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각별한 노력과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설 연휴기간 중 화재 원인별 현황은 부주의59.7%, 전기적 원인21.1%, 원인미상 6.7%, 기계적 원인 6.4%, 방화(의심) 3.9%, 기타2% 등의 순이었다.


부주의가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한 것은 튀김류의 음식물 조리과정 등에서 화기 또는 전기기구 사용상의 부주의가 화재로 이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으로 음식물을 준비과정에서 주의가 요구된다.



최근 3년간 설 연휴 기간 중 구급활동 유형별 환자이송 인원은 총9 760명 중 구토 1,249명, 복통1,247명, 교통사고615명, 요통605명, 호흡곤란 462명, 두통446명, 의식장애 427명, 심정지 161명, 기타 4,548명 순 이었다.


설 연휴 기간 중 주로 발생하는 환자유형은 구토·복통(25.6%)이 가장 많았다. 이는 명절 기간 동안 음식물 섭취와 깊은 연관성이 있어 보인다.


설 당일은 복통이 326건, 구토가 323건, 교통사고 191건, 요통157건, 두통138건, 의식장애125건, 호흡곤란 117건, 심정지 61건, 기타1,140건 순 이었다.


설 연휴 기간 중 음식물 섭취와 관련한 소화기관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아 과식을 피하는 등의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설 연휴기간 중 당직병·의원과 약국을 소방재난본부 및 소방서 홈페이지 그리고 24개 소방서 상황실, 서울종합방재센터 상황실에서 안내한다.


市는 설 연휴를 대비한 사전 예방활동으로 지난달 26일부터 △각 소방서장 책임 하에 쪽방 등 화재취약주거시설 및 백화점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하여 주1회 이상 현장 확인 방문 △전통시장, 여객터미널 등 281개소에 대한 소방특별조사 △다중이용시설 579개소에 대한 가스시설 안전점검을 진행 중에 있으며, 특히 2월 14일 오후 2시에 서울역 등 24개소에서 “동시다발 고향집 주택용소방시설 선물하기 캠페인”을 벌인다.


시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지난달 31일부터 2월 5일까지 총62개 반 136명의 소방특별조사요원을 투입하여 화기취급 단속 및 소방시설 차단 등 소방안전 위해 행위를 집중단속을 실시했다.”고 밝히고, “특히 전통시장을 포함한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소방특별조사 결과 281개 대상 중 21개소에서 66건의 위반 사항을 적발 조치명령, 과태료 등의 행정처분 및 관계기관에 통보 했다.”고 밝혔다.


이번 소방특별조사 대상 281개소 중 불량대상 21개소로 불량률은 7.5%였다.


주요 불량내역으로 소화설비 분야는 △옥내소화전 배관 보온조치 불량, 스프링클러 헤드 함몰 등 15건, 경보설비 분야는 △실내 여건에 맞지 않게 화재 감지기를 설치한 감지기의 적응성 불량, 자동화재탐지설비를 구성하는 회로 간 단선, 발신기 작동 시에 수신기에 작동표시 미점등 등 20건, 피난설비 분야는 △피난구 유도등 점등불량 및 전원공급 전면차단 시 작동에 필요한 예비전원 불량, 화재 시 건물 내 거주자에게 피난구를 알려주는 피난구 유도등 미점등 등 26건, 건축분야는 화재 시 열과 연기의 이동을 차단하는 방화구획 장애, 영화관 야외 정원 불법 증축 등 5건으로 총66건의 불량사항이 적발됐다.


정문호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장은 “연휴기간 동안 국가적 대사인 평창동계 올림픽이 순조롭게 진행되도록 소방안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하고 “화재, 구조, 구급 등 출동태세 확립으로 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편안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오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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