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발주, 효성·엘에스산전 담합 과징금 총 4천만 원 부과

한국수력원자력㈜ 발주 변압기 구매입찰 참가 2개사 담합 제재

소비자를 위한 신문 | 입력 : 2018/02/20 [16:56]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김상조, 이하 공정위)는 한국수력원자력㈜가 발주한 고리 2호기 비상전원공급용 승압변압기 구매입찰에서 사전에 효성을 낙찰자로 정한 효성과 엘에스산전의 담합행위를 적발하여 과징금 총 4,000만 원을 부과하고, 효성을 검찰에 고발하기로 결정했다.


한국수력원자력㈜가 2013. 1. 15. 입찰 공고한 고리 2호기 비상전원공급용 승압변압기 구매 입찰(계약금액 363백만 원)에서 효성, 엘에스산전 등 2개 사업자들은 사전에 효성을 낙찰자로 합의하고 실행했다.


효성은 입찰자를 평가하는 기술평가회의에 효성의 직원을 엘에스산전의 직원인 것처럼 참여시켜 엘에스산전이 입찰 적격자로 판정될 수 있도록 유도했다.


엘에스산전은 이 사건 입찰을 효성이 낙찰 받을 수 있도록 낙찰가능성이 없는 높은 투찰금액을 제출한 바 있다.


공정위는 담합에 참여한 2개 사업자에 앞으로 다시 입찰 담합을 하지 않도록 시정명령을 하는 한편, 과징금 총 4,000만 원을 부과하고, 효성에 대해서는 검찰에 고발했다.


이번 조치는 국민들의 안전과 밀접하게 연관된 원자력 발전소의 안전설비 구매 입찰에서의 담합행위를 엄중 제재한 것으로 향후 관련 입찰에서 경쟁질서 확립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도 공정위는 “발전소, 댐 등 국민안전과 밀접한 분야의 공공 입찰 관련 담합 여부에 대해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적발 시 엄중 제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경남 기자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