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건설 고립된 광주 입석마을, 교량·도로확장 거주불편 해소

권익위, 현장 조정회의 열어 관계기관 합의 중재

소비자를 위한 신문 | 입력 : 2018/04/13 [14:14]

광주 외곽순환 고속도로 건설공사로 거주불편을 겪던 광주광역시 입석마을에 교량이 설치되고 진입도로 등이 확장된다.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박은정, 이하 국민권익위)는 11일 광주광역시 본량동 주민센터 회의실에서 진행된 현장조정회의에서 고속도로 공사로 인해 마을이 거의 고립되는 등의 주거환경 피해를 입은 입석마을 주민들이 제기한 고충민원에 대해 한국도로공사, 광주광역시 등 관계기관 간 중재를 통해 문제를 해결했다고 밝혔다.


한국도로공사는 광주외곽순환고속도로(고속국도 500호) 공사를 진행하면서 도로개설을 위해 광주광역시 입석마을에서 약 60m 떨어진 곳에 길이 300m, 높이 12m로 흙을 쌓아(성토) 올렸다.


하지만 이로 인해 마을이 고립되는 등 주거환경 피해를 입자 마을주민 55명은 성토구간 교량화, 집단이주, 마을진입 교량신설, 기존 부체도로 확장 등을 요구하며 국민권익위에 고충민원을 제기했다.


국민권익위는 수차례 현장조사와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11일 오전 광주광역시 본량동 주민센터 회의실에서 국민권익위 신근호 상임위원 주재로 신청인, 한국도로공사, 광주광역시, 도로공사 시행사인 KR산업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현장 조정회의를 열고 중재안을 최종 확정했다.



이날 중재에 따라 한국도로공사는 입석마을 인근 300m의 성토구간 중 100m 구간을 교량으로 만들고 봉량 IC나들목 구간에 라멘교(10m, 2개소)를 설치하기로 했다. 또 마을진입부에 작은 교량 2기를 새로 만들고 마을 앞 부체도로 확장 등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KR산업은 민원이 원만히 해결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기로 하였으며, 광주광역시는 관계기관 협의 및 행정절차를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국민권익위 신근호 상임위원은 “이번 조정으로 광주광역시 입석마을 피해에 대한 해결방안이 원만히 협의되어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며 “국민권익위는 앞으로도 기관 간 소통과 협업을 통해 국민의 고충을 적극적으로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경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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