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월드 스마트시티 위크” 775억 계약성과 올려

60개국 2만명·4,600억 상담·171억 투자의향 접수

소비자를 위한 신문 | 입력 : 2018/10/10 [21:41]

대한민국의 미래 혁신성장을 선도할 스마트시티의 모든 것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제2회 월드 스마트시티 위크(World Smart City Week : WSCW 2018)’가 지난 9월 20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WSCW 2018’은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가 주최하고 한국토지주택공사(사장 박상우)가 주관하는 아태지역 최대 스마트시티 국제행사로, ‘스마트시티, 내 삶이 변화하는 행복한 도시(Smart City: For Better and Happy Life)’를 주제로, 9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60여 개국 2만여 명이 함께 했다.


9월 18일 개막식에는 유영민 과기정통부 장관과 박순자 국회 국토교통위원장, 손병석 국토교통부 차관, 쿠웨이트 주택부 장관 및 인도네시아 공공주택사업부 장관 등 국내외 정부인사와 국내외 도시 전문가 및 해외석학 등 총 30여개국 350여명이 참석했다.


첫 기조연사로 초청된 오명 前 부총리는 “전 세계의 스마트시티 발전은 단순한 정보통신기술의 접목을 넘어 거버넌스의 변화와 도시의 혁신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국가시범도시가 스마트시티의 본질인 사람 중심의 4차 산업혁명을 구현하는 발판이 되어 21세기 새로운 문명을 우리나라가 창조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다음 기조연사로 초청된 샘 카사트(Sam Cassatt) ‘ConsenSys’ 최고전략책임자(CSO)는 “블록체인이 스마트시티의 다양한 영역에서 필수적인 요소로 활용될 것이라 말하며, 향후 강화된 유동성과 투명성, 탈중개화를 통한 거래의 신속성을 기반으로, 스마트시티 에서는 블록체인이 미래 세대의 주역이 될 것”임을 강조했다.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 스마트시티의 정책·기술에 대한 홍보뿐만 아니라, 스마트시티 관련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우리 중소기업·스타트업의 해외시장 판로 개척에서도 큰 성과를 거두었다.


△한국관(LH, K-Water, 국토연, 건기연, KAIA, NIPA), △국내 도시관(대구, 대전, 전남, 고양, 남양주, 김해, 시흥, 부천, 인천경제자유구역청), △해외관(네덜란드, 태국, 콜롬비아, 나이지리아, 체코, UNDP, UNHCR, NGC), △국내 기업관(한컴그룹 및 중소기업140개社), △우수기업 비즈니스 페어관 등 8개 분야 총 250개社가 참여(947부스, 21,384m2)한 전시관은 총 1만 6천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하였다.


전시장에 마련된 ‘해외바이어 1:1 수출상담회’를 통해 해외 바이어들(캐나다, 네덜란드, 베트남, 남아공 등 9개국 32개社 65명 초청)도 우리 중소기업의 스마트시티 기술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약 4,600억 원 수준의 해외 수출 상담이 진행되었으며, 775억 원의 수출 계약(MOU포함)이 현장에서 체결됐다.


특히, 스마트시티 풍력발전 분야를 전문으로 하는 A社는 필리핀 B社와 4,500만 달러의 계약을 현장에서 체결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행사 폐막 이후에도 해외바이어와 국내 기업의 수출 논의가 계속되는 만큼 향후 성과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스마트시티 관련 국내 중소기업·스타트업의 자금유치를 위해 마련된 투자 설명회(IR)도 개최되어 총 171억 5천만 원 규모의 투자검토 의향서가 접수(26건, 8개社)됐으며, 공모로 선정된 기업에 전시참여를 지원하는 비즈니스 페어와 예비 창업자를 발굴하기 위한 창업 경진대회도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비즈니스 성과뿐만 아니라 스마트시티 분야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하였다는 평가도 받았다. 다양한 포럼·세미나·학술대회가 개최되어 국내외 학계, 도시전문가 및 정부 관계자들이 함께 우수사례와 정보를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글로벌조인트 프로그램(국가)’에서는 14개국 80여명의 정부 및 학계 관계자가 참석하여 해외의 스마트시티 정책 및 우수사례를 공유(발표국: 한국, 중국, 스리랑카, 카자흐스탄, 말레이시아 등)하였으며, ‘글로벌조인트(연구기관)’에서는 국토연구원과 16개 지역연구기관 간 협력네트워크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각 지역별 맞춤형 스마스시티 정책방안을 논의하였다.


‘글로벌조인트(도시)’는 바르셀로나, 코펜하겐, 헬싱키, 포르토, 세종, 부산 등 국내외 다양한 도시 관계자가 참여하여 각 도시의 우수 스마트시티 서비스 사례·구축현황 및 산업 활성화 프로그램 등을 발표·토론하고, 향후 도시 간 교차실증을 위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이와 함께 5개국(한국, 미국, 덴마크, 일본, 중국) 360명의 국내외 석학들이 참석한 ‘학회 주관 컨퍼런스’(행정·지능·정책·국토학회)도 개최되어 ‘기성시가지의 스마트시티 추진방안’, ‘지속가능한 스마트시티’, ‘공간중심의 스마트시티’ 등 해외 학계의 관심사항을 논의했다.


더불어, ‘스마트 워터프론트시티 포럼’, ‘스마트시티 혁신성장동력 세미나’, ‘스마트시티 산업 육성과 해외진출 활성화 방안 세미나’ 등 스마트시티와 관련된 다양한 주제의 국제회의도 개최됐다.


그 중 해외진출 세미나의 한 발표자는 “한국은 세계 최고 수준의 ICT 인프라를 기반으로 하는 스마트시티 원천기술 및 도시개발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패키지 도시 모델에서 상당한 글로벌 경쟁력으로 이어지는 만큼, 아시아, 중동, 남미 등 스마트시티 핵심 진출국가를 선정해 집중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대국민 토론회’, ‘토크 콘서트’,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 ‘스마트시티 해커톤’, 각종 공모전 등 다양한 국민 참여 행사는 일반국민들의 스마트시티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더욱 높이는 역할을 하였다.


사전행사로 세종(8.30), 광주(9.3), 대구(9.5), 부산(9.7), 서울(9.11) 총 5개 도시의 350여명이 ‘지역문제 해결을 위한 스마트시티 구현 방안’을 주제로 ‘대국민 토론회’에 참여했으며, ‘대국민 토론회 FINAL’(9.18)에서는 5개 도시 우수발표자들이 함께 모여 자신만의 해결책을 토론했다.


‘토크 콘서트’에는 정재승 교수와 유현준 교수가 스마트시티의 개념과 미래 발전상을 대중에게 보다쉽게 설명하고 참여를 유도해 관객의 큰 호응을 얻었다. 유현준 교수는 “미래의 스마트시티는 서로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사회적 가치를 고려한 공간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으며, 정재승 교수는 “스마트시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시민들의 참여라며 Living Lab 등을 통해 시민들이 직접 도시 문제에 대해 생각하고 함께 해결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대학생, 스타트업, 고등학생들이 참가한 ‘스마트시티 해커톤’은 미래 유망주들의 신선한 아이디어로 더욱 주목을 받았다. 총 30개 팀(132명)이 접수하여 예선심사를 통해 13개 팀(57명)이 선정됐으며, 본선(9.19~20)을 통해 총 10개 팀이 최종 수상했다.


국토교통부 및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의 우수한 스마트시티 정책과 기술을 널리 알리고 소통을 통한 국민적 공감대를 이끌어 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세계의 스마트시티를 선도하는 대한민국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경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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