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산바륨 숯가루 성형탄, 품질기준 30.0% 이하 허용

감독기관 산림청 유독성 ‘숯’ 관리, 수수방관

소비자를 위한 신문 | 입력 : 2019/07/09 [17:52]

고기, 햄 등 기타 여러 종류의 음식들을 성형탄과 숯(흑탄, 백탄)에 구워 먹는 음식문화가 일반화되어 각종 구이 전문점 등이 성업 중이고, 나들이 철이 되면 야외에서 삼겹살 등을 불판에 구워 먹으며 성형탄과 숯(흑탄, 백탄)의 착화제에 대하여 아무런 의심을 하지 않고 연료로 사용하고 있다.


문제가 되는 것은 숯가루 성형탄과 목탄(흑탄, 백탄)에 불을 잘 붙게 하려고 착화제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에서 유독물질로 분류된 질산바륨이나 질산나트륨을 섞어 제품을 만들거나(숯가루 성형탄) 착화제를 별도 포장 판매(흑탄, 백탄) 하고 있다.


이에 소비자주권 시민 회의<약칭 소비자주권>는 소비자들의 건강과 알 권리 차원에서 독성정보시스템에 명시된 자료를 근거로 위해 성분이 포함된 성형탄과 역청탄(숯)의 판매실태를 조사하고자 시중의 주요 구이전문 식당가(노원구 노원역 먹거리 식당가, 종로구 익선동 구이전문 집), 대형할인점 3곳(E 마트, 롯데마트, 농협 하나로마트)이 판매하는 12개 제품을 조사·분석해 발표했다.


감독관청인 산림청은 질산바륨의 숯가루 성형탄의 품질기준에서 30.0%(바륨으로서 15.8 %) 이하로 허용하고 있으며, 질산나트륨은 기준치조차 규정하지 않아 독성물질로 분류된 질산바륨과 질산나트륨을 숯가루 성형탄과 역청탄(숯)을 착화제로 제조 판매하고 있다.


사용자들의 건강을 위해할 수 있는 성형탄과 숯(흑탄, 백탄)에 착화제로 바륨을 사용하는 것도 논란이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감독관청인 산림청은 질산바륨의 숯가루 성형탄의 품질기준에서 30.0%(바륨으로서 15.8%) 이하로 허용하고 있는데 그 함량 기준마저 초과하여 사용하는 제품들이 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태형 산업은 청정참숯(흑탄)을, 강릉 참숯 가마는 지리산 참숯(목탄)에 착화제로 각각 바륨의 기준치인 15.8%를 초과하여 20%를 사용하고 있다.


역청탄(숯)을 제조하며 흑탄 착화제로 독성물질이 포함된 제품을 판매하고 있고 이를 상표에 표시하고 있음에도 그 독성물질의 성분이나 함량을 표기하지 않은 상태에서 판매하는 제조사의 제품이 있다.


㈜대명챠콜은 노마드 바비큐숯(흑탄), 대명 바비큐숯(흑탄)을 착화제로 바륨과 초석(화약 성분, 질산나트륨 등 질산염 함유)을 사용하여 제조 판매하고 있으나 함량을 표시하지 않고 있다.


㈜홈베큐의 자연 그대로 숯(역청탄)은 제품 포장 안에 착화제를 별도로 포장하여 판매하면서 성분과 함량을 표시하지 않은 상태로 판매하고 있고, ㈜태형 산업의 바비큐 숯(역청탄)도 착화제로 숯가루 성형탄으로만 표시하고 그 성분과 함량을 마찬가지로 아예 표시하지 않은 상태로 판매 중이다.


질산바륨과 질산나트륨 등 위해 물질이 포함된 점화 제가 숯가루 성형탄이나 목탄(흑탄, 백탄) 등에 사용되고 있으나 착화제 첨가물의 원산지 표기가 제대로 되지 않아 제품에 대한 안전성 등 신뢰도에 문제를 주고, 무엇보다 소비자의 알 권리를 침해하고 있다.


조사대상 12개 제품 중 ㈜홈베큐 숯애숯의 숯가루성형탄(국내산), ㈜태형산업 청정참숯의 흑탄(국내산), 강릉참숯가마 지리산참숯의 백탄(국내산) 등 3개 제품을 제외하고 나머지 9개 제품 모두가 원산지 표기를 이행하지 않고 있다.


㈜카본텍의 야자천하 구이탄은 구이전문 식당 등에 박스 형태로 대량 공급되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제품으로 착화제는 숯가루성형탄으로 질산바륨 19.5%, 질산나트륨6.0% 사용하고 있음.


식당에서 구이들을 먹는 소비자들은 고기 등을 굽고 있는 숯이 독성물질인 질산바륨과 질산나트륨이 함유된 착화제를 사용하는 제품인지 알지 못하는 상태에서 유독 공기나 남아 있거나 밀폐된 공간에서 고기만을 구워 먹어 그 위험성이 심각하다.


질산바륨과 질산나트륨을 각각 유해성분인 독성물질로 명시하고 있어 성형탄의 착화제로 사용을 금지해야 함에도 감독기관인 산림청은 무책임하게 질산바륨을 30.0%(바륨으로서 15.8%) 이하까지 허용하고 있는데 이마저도 제대로 이행되고 있는지 실태점검이나 현장조사도 제대로 수행하지 않고 있다는 사실이다.


제조사들 대부분이 숯가루 성형탄과 숯(흑탄, 백탄)의 착화제로 질산바륨과 질산나트륨을 사용 제조하여 시중 대형할인점과 인터넷을 쇼핑몰을 통하여 함유량 표시와 심지어 함유기준조차도 무시하는 업체와 제품이 유통되고 있는 현실이 이를 반증했다.


이에 소비자주권의 3가지 의견을 제시했다.


첫째, 산림청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독성물질 분류를 존중하여 모든 숯가루 성형탄 및 목탄(흑탄,백탄)의 착화제에 질산바륨과 질산나트륨의 사용을 금지하도록 관련 규정을 개정해야 하고, 관련 규정의 개정 이전이라도 품질표시를 하지 않았거나, 함량 기준을 초과한 제품에 대하여 판매중지 및 수거 폐기조치를 해야 할 것을 강력하게 요구했다.


둘째, 성형탄 및 목탄 제조사들은 중기적으로 국민의 건강에 치명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질산바륨과 질산나트륨의 사용을 자발적으로 중지하고, 또한 당장 표기가 제대로 되지 않았거나 기준치 함유량을 초과한 제품들에 대한 회수조치를 취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셋째, 소비자들 또한 착화제인 질산바륨과 질산나트륨이 유해성분인 독성물질로 명시하고 있는 만큼, 착화제로 질산바륨과 질산나트륨을 사용한 숯가루 성형탄과 숯(흑탄, 백탄)을 구입하기 이전에 성분표시를 체크하여 구매를 배제해야 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강경남 기자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