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익위·복지부·건보공단 합동 “불법개설 의료기관 집중신고 기간” 운영

자진신고 시 관련 법령에 따라 행정처분 면제 또는 감경 가능

소비자를 위한 신문 | 입력 : 2019/07/18 [17:37]

정부는 사무장병원 등 불법개설 의료기관의 보험수급 비리를 근절하기 위해 집중신고 기간을 운영한다.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박은정, 이하 국민권익위)와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 이하 복지부)는 불법개설 의료기관의 보험수급 비리에 대한 집중신고 기간을 7월 18일부터 9월 30일까지 운영한다.


정부는 불법개설 의료기관에서 발생하는 보험수급 비리가 국민건강보험 재정의 건전성과 의료서비스의 품질을 저하해 국민건강을 위협한다고 판단해 지난해 12월 생활 적폐 개선과제로 선정하고 다각적인 근절대책을 추진 중이다.


신고대상은 의료인이 아닌 자가 의료인이나 의료법인의 명의를 빌려 의료기관을 개설ㆍ운영하는 경우다.
18일부터 방문, 우편, 인터넷 누리집을 통해 신고할 수 있으며 전국 어디서나 정 부대표 민원전화 ‘국민콜(☎110)’ 또는 ‘부패ㆍ공익신고 전화(☎1398)’로 상담도 가능하다.


국민권익위, 복지부, 국민건강보험공단 등은 기관 간 긴밀한 공조로 접수된 신고를 신속히 처리할 예정이다. 특히 의료분야의 특성상 내부신고가 많을 것으로 예상하고 신고접수 단계부터 철저한 비밀 보호, 신분보장, 불이익 사전예방, 신변 보호로 신고자가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보호할 방침이다.


그리고 신고자가 불법행위에 가담했다 하더라도 처벌을 감면받을 수 있도록 책임감면제도를 활용해 더욱 적극적으로 신고를 유도할 예정이다. 또 신고에 따라 부당이익이 환수되거나 공익증진에 이바지하는 경우 관계 법령에 따라 최대 30억 원의 보상금 또는 최대 2억 원의 포상금도 지급할 계획이다.


국민권익위 임윤주 부패방지국장과 복지부 이기일 보건의료정책관은 “의료분야의 부패ㆍ공익침해행위는 정부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위반행위가 지속해서 발생하는 고질적 부패 취약분야”라며 “사건처리ㆍ분석 과정에서 발견된 제도개선 사항은 협업을 통해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강경남 기자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