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동킥보드 대부분 충전 중 화재 발생 “주의”

전동킥보드 화재위험 경보발령

소비자를 위한 신문 | 입력 : 2019/09/27 [17:22]

소방청(청장 정문호)은 최근 전동킥보드(퍼스널모빌리티) 배터리 충전 중에 화재가 발생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지난 9월 12일 추석 연휴 첫날 새벽, 2명이 사망한 광주 광산구 아파트 화재는 현관문 쪽 거실에서 전동킥보드를 충전하던 중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화재로 유일한 탈출구인 현관문이 막혀 50대 부부가 피난하지 못하고 사망했다.


앞선 6월 12일에도 대구 중구 고시원 방안에서 전동킥보드를 충전하다 과열되면서 불이나 자체적으로 진화된 사례도 있었다.


2016년 1월부터 2019년 9월까지 전동킥보드 화재는 17건으로 사망자는 2명이 발생했고 3천 2백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있었다.


화재 원인은 전기적 요인 14건(82.4%), 교통사고 1건(5.9%), 미상 2건(11.8%)이었으며, 전기적인 요인의 세부요인을 분석한 바 대부분‘충전 중’에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전동킥보드 사용 시 주의해야 할 사항은 다음과 같다.


첫째, 과충전 보호장치 등 안전장치가 장착된 인증제품을 사용한다. 둘째, 충전기 연결 시 접촉된 방향에 맞게 정확히 연결하고 충전이 완료되면 과충전이 되지 않도록 코드를 빼야 한다.


셋째, 습기가 없는 곳에 보관하고 우천시에는 전동킥보드를 운행하지 않는다. 넷째, 광주 화재사례처럼 화재가 출입구에서 발생하면 거주자는 피난할 수 없으므로 현관문이나 비상구 근처에서 충전하지 않는다.


다섯째, 충전 시에는 자리를 비우거나 잠을 자는 시간대에 충전하지 않는다. 여섯째, 주변에 불에 탈 수 있는 가연물이 없는 안전한 곳에서 충전한다.


소방청 관계자는 전동킥보드 구매 시 반드시 인증제품인지를 확인하고 사용 중에는 정기적으로 구매처 또는 수리점을 방문해서 전동킥보드와 충전기를 점검받는 것을 당부했다. 오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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