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인터넷 쇼핑·식료품 소비증가 서울소비경기지수 1.2% 상승

음식료품·담배(25.7%↑), 무점포소매(9.4%↑), 숙박(5.8%)은 호황 유지

소비자를 위한 신문 | 입력 : 2019/10/01 [17:50]

서울연구원(원장 서왕진)은 ‘2019년 8월 카드매출 빅데이터를 통해 본 서울소비경기지수’를 발표했다.


8월 서울소비경기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1.2% 상승, 2개월 연속 내림세에서 증가세로 전환됐다.


7월 부진하던 종합소매업은 보합, 음식료품·담배 및 무점포소매는 증가 폭이 확대되면서 소매업은 7월 감소에서 8월에는 증가로 전환되었다. 숙박·음식점업은 감소 폭이 다소 축소되며 약보합 상태로 나타났다.


소매업은 전월과 달리 소비가 증가하여 전년 동월 대비 2.1% 상승했다. 음식료품·담배(25.7%) 및 무점포소매(9.4%)는 상승 폭이 확대되며 증가세를 유지하였으나, 가전제품 소매업과 의복·섬유·신발의 감소 폭이 큰 폭으로 줄어들었다. 대형할인점의 감소 폭 축소(-16.9% → -5.8%) 및 백화점의 증가 전환으로(-1.1%→8.6%) 두 달 연속감소를 보이던 종합소매업은 보합을 기록했다. (-5.3% → 0.0%).


숙박·음식점업은 전년 동월 대비 0.1% 감소하였다. 숙박업은 증가세를 유지하며 5.8% 상승하였고, 음식점업(-1.7%→-0.5%)과 주점·커피전문점 업(-5.1%→-3.2%)의 내림 폭 축소로 숙박·음식점업은 전월보다 감소 폭이 완화되며 약보합 상태이다. 주점·커피전문점업의 내림 폭 축소는 커피전문점업의 증가 전환(-2.5%→+1.1%)에 기인한다.


권역별로는 동남권의 소비가 증가로 전환됐으며, 도심권과 동남권을 제외한 나머지 권역에서는 소비 부진이 지속했지만, 지난달보다 감소 폭은 축소됐다.


도심권의 소비경기 지수는 지난달보다 증가 폭이 확대되었다 (13.8% → 18.5%). 무점포소매와 음식료품·담배의 호황이 지속하고, 종합소매업이 전월과 달리 증가로 전환됨에 따라 소매업은 큰 폭의 오름세를 유지(28.5%)하였다. 숙박·음식점업은 주점·커피전문점업의 증가 전환, 숙박업과 음식점업의 오름세 유지로 지난달보다 증가 폭이 확대(숙박·음식점업: 4.1%→5.2% 증가)됐다.


           ↑8월 서울소비경기지수 및 전년동월비 추이

           ↑8월 소매업 및 숙박·음식점업 전년 동월비 추이(중)

           ↑8월 권역별 소비경기 지수 및 전년 동월 대비


동남권의 소비경기 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1.0%로 전월의 감소에서 증가로 전환되었다. 숙박·음식점업은 전월보다 하락 폭이 소폭 줄어들었으며 소매업은 지난달의 감소에서 증가로 전환되었다. 종합소매업의 증가 전환, 무점포소매와 음식료품·담배의 큰 폭 증가로 소매업은 2.0% 상승하였다. 숙박·음식점업은 숙박업이 전월의 오름세를 유지했지만, 주점·커피전문점업이 지난달보다 감소 폭이 소폭 확대되어 약보합 상태(숙박·음식점업 0.3% 감소)를 지속했다.


동북권의 소비경기 지수(-2.1%)는 전월보다 감소 폭이 축소되었다. 종합소매업의 지속한 부진, 가전제품·정보통신의 큰 폭의 소비침체와 무점포소매의 감소 전환에도 불구하고, 음식료품·담배와 문화·오락·여가의 소비 호황으로 소매업은 하락 폭이 축소(-6.1%→-1.9%)됐다. 숙박업의 감소 폭이 확대됐지만, 음식점 및 주점·커피전문점업의 내림 폭이 축소되며 숙박·음식점업은 감소 폭이 둔화(숙박·음식점업 2.5% 감소)했다.


서남권의 소비경기 지수는 -2.3%로 지난달보다 내림 폭이 둔화했다. 음식료품·담배의 소비가 호조를 보인 한편, 다른 소매업종에서의 소비 증가 폭 확대 및 감소 폭 축소로 소매업은 내림 폭이 크게 줄어들었다 (-7.8%→-2.8%). 숙박·음식점업은 숙박업의 증가세 확대에도 불구하고 음식점과 주점·커피전문점업의 감소세로 인해 소폭 감소했다(숙박·음식점업 –1.6% 감소). 서북권의 소비경기 지수는 지난달에 이어 서울의 권역 중 가장 큰 폭의 소비감소(-7.6%)를 보였다. 이는 지난해 10월 무점포소매업 가맹점이 서북권으로부터 이탈한 데 기인한다. 무점포소매업 입지 이전과 음식료품·담배, 기타상품, 문화·오락·여가를 제외한 소매업의 나머지 업종에서의 소비 부진으로 소매업(-11.8%)은 내림세가 지속했다. 숙박·음식점업은 숙박업의 감소 전환에도 불구하고 음식점 및 주점·커피전문점업의 내림 폭 축소로 지난달보다 감소 폭이 다소 줄어들었다(-3.5% → -2.9%).


이번 연구를 맡은 서울연구원 시민 경제연구실 조달호 선임연구위원은 “8월에는 서울의 소비경기가 증가하였는데, 백화점에서의 소비지출 증가, 식료품의 판매 호조, 가전제품의 감소 폭 축소가 주요인으로 나타났다.”라고 전했다. 강경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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