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낭, 보온성·세탁 후 뭉친 정도 제품별로 차이 있어

일부 제품, 햇빛에 의한 색상변화 정도 일광견뢰도 미흡

소비자를 위한 신문 | 입력 : 2019/10/14 [18:24]

침낭은 야외에서 편안한 잠자리를 위해 사용하는 필수 캠핑용품이다. 그중 활용도가 높고 세탁 등 취급이 편한 `사각 합성(솜) 침낭'은 다양한 가격대의 제품이 판매되고 있으나 이에 대한 상품정보는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한국소비자원(원장 이희숙)은 소비자에게 `사각 합성(솜) 침낭'에 대한 객관적인 상품 품질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6개 브랜드의 8개 제품을 대상으로 기능성, 뭉치지 않는 정도, 안전성 등을 시험·평가했다.


8개 제품은 몽벨(패밀리 백1, 패밀리 백3), 버팔로(코튼 사계절 침낭), 빈슨메시프(아이테르 침낭(기본형)), 코베아(트로피칼 1800), 코오롱 스포츠(Family 1.3 침낭), 콜맨(인디고 라벨 퍼포머 C5, 플리스 풋 이지 캐리 C0) 등이다.


시험결과 침낭의 보온성과 뭉치지 않는 정도, 색상변화 등 품질 성능에서 제품 간 차이가 있었으며, 대부분 제품이 의무사항인 방염 여부에 대한 표시가 없어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해물질 등 안전성은 제품 모두 기준에 적합했다.


낮은 외부 온도로부터 몸을 따뜻하게 유지해 주는 성능인 보온성을 평가한 결과 코베아(트로피칼 1800) 제품이 세탁 전·후 모두 상대적으로 우수했다. 3개 제품은 세탁 전에는 상대적으로 우수했고 세탁 후에는 양호한 것으로 평가됐다.


인체에서 분비되는 땀을 외부로 배출시키는 땀 배출 성능(겉감)을 평가한 결과 6개 제품이 상대적으로 우수했고, 1개 제품은 보통 수준이었다.


세탁 후에 침낭의 솜이 뭉치지 않는 정도를 평가한 결과, 몽벨(패밀리 백1, 패밀리 백3) 제품이 상대적으로 솜의 뭉침 현상이 적어 우수했고, 버팔로(코튼 사계절 침낭), 빈슨메시프(아이테르 침낭 (기본형)) 등 2개 제품은 일부 뭉침 현상이 있어 보통 수준이었다.


침낭의 겉감이 햇빛에 노출되었을 때 원래 색상을 유지하는 성능인 일광견뢰도를 평가한 결과, 몽벨(패밀리 백3), 콜맨(인디고 라벨 퍼포머 C5) 등 2개 제품이 섬유제품 권장기준에 미흡했다.


사용 중 침낭의 색상변화를 확인하기 위해 마찰 견뢰도, 물 견뢰도, 땀 견뢰도, 세탁 견뢰도 등을 시험한 결과 제품 모두 권장기준을 충족했다.


폼알데하이드, pH, 아릴아민 시험결과 전 제품이 가정용 섬유제품의 안전 기준(안전기준 준수 부속서1)에 적합했다.


반복하여 지퍼를 여닫을 때 고장이 없는지를 평가하기 위한 왕복 개폐 내구도, 겉감의 튼튼한 정도인 인장강도 및 인열강도, 겉감에 보푸라기(필링)와 올 당겨짐(스낵성)을 시험한 결과 제품 모두 권장기준을 충족했다.


침낭 제품은 의무적으로 방염 여부를 표시해야 하지만, 8개 제품 중 7개 제품이 해당 사항을 표시하지 않는 등 가정용 섬유제품 기준에 부적합했다.


             ↑보온성 시험방법(써멀 마네킨)


앞으로도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의 합리적인 소비를 지원하기 위해 야외용품에 대한 안전성 및 품질 비교정보를 지속해서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경남 기자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