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품보관 전달함 연계 “지하철 유실물 본인 인도 서비스” 시작

서울교통공사, 유실물센터 영업 종료 후에도 물건 찾을 수 있어 호평

소비자를 위한 신문 | 입력 : 2019/12/06 [13:46]

이제 지하철이 다니는 시간이면 언제든지 유실물센터가 위치한 역사(시청, 충무로, 왕십리, 태릉 입구) 내 물품 보관 전달함(T-Locker)에서 유실물을 찾아갈 수 있다.


서울교통공사(사장 김태호)가 지난 11월 1일부터 물품 보관 전달함 연계 유실물 본인 인도 서비스를 개시했다.


지하철에서 발견된 유실물은 유실물센터로 이관된다. 물건 주인은 유실물센터를 방문해 유실물을 찾아가게 되는데, 센터의 영업시간(평일 오전 9시~오후 6시)이 끝나면 그동안은 유실물을 찾아갈 방법이 없었다.


공사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공사가 운영 중인 무인 물품 보관 전달함을 활용하는 방법을 고안해 시행했다.


공사는 서비스 시작 후 1달 간(11월 1일~30일) 실적을 분석한 결과, 총 29건의 이용 건수가 기록됐다고 밝혔다. 가장 많이 찾아간 물건 종류는 가방류(쇼핑백 포함 20건)이었고, 이 외에도 의류, 지갑, 전자제품(이상 각 2건) 등을 많이 찾아간 것으로 나타났다. 목요일(9건)이 서비스 이용이 가장 많았던 요일이었다.


현금, 귀금속(금품) 등의 경우 경찰서 인계를 원칙으로 하므로, 보관함 인도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는다.



물품보관 전달함 인도서비스를 이용했던 한 시민은 “급하게 출발해야 하는 항공편을 예약했었는데 지하철에서 여권이 든 가방을 잃어버려 매우 당황했었다. 물품보관전달함 인도 서비스를 통해 그날 밤 바로 가방을 찾은 후 다음 날 아침 출국할 수 있었다. 해당 서비스가 아니었다면 비행기를 놓쳤을지도 모른다.”라며 서비스에 만족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오재강 서울교통공사 고객서비스본부장은 “지하철에서 물건을 잃어버린 고객은 하루라도 빨리 물건을 되찾고 싶을 것이다. 이러한 고객의 관점에서 이번 서비스를 마련했으니 많은 이용을 부탁드린다.”라며, “유실물을 줄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고객들 스스로가 물건을 잘 지키는 것이 중요하니, 지하철 이용 시 유의하여 주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오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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