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판 실리콘밸리 “대전·천안” 스타트업파크” 추가 조성

선정지역에 설계비 각 5억 원 지원, 조성비 120억 원 추가 지원

오종민 기자 | 입력 : 2020/09/11 [10:55]

한국판 실리콘밸리인 스타트업파크가 대전과 천안에 추가 조성된다.

 

스타트업 파크는 미국의 실리콘밸리, 프랑스 스테이션-에프(Station-F)와 같이 창업벤처 구성원들이 자유롭게 협업할 수 있는 공간으로 지난 해 인천이 제1호 스타트업 파크 조성지역으로 선정된 바 있다.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 이하 중기부)는 11일 올해 사업 계획을 추진할 때, 단독형과 복잡형으로 나눠서 추진할 계획이었음을 회고했다. 단독형이란 현재 네트워킹 및 주거 등의 인프라가 잘 구축돼 있어 혁신 창업 거점의 기능을 즉시 실행할 수 있는 곳에 스타트업 파크를 구축하는 것을 말한다.

 

복합형은 한국판 뉴딜 프로젝트 중 그린뉴딜 사업의 일환으로 그린 스타트업 타운을 조성하는 것을 말한다. 이는 영국 도시재생의 성공사례라 평가받는 런던 킹스크로스를 모델로 삼은 것이다.

 

 

중기부는 지난 6월 사업을 공고해 단독형에 9개의 지자체, 복합형에 3개의 지자체가 지원했다고 밝혔다.

 

중기부는 평가 공정성을 위해 평가위원 후보가 지자체와 이해관계가 있는 따져보고 이해관계가 없는 전문가로 평가위원회를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최총 발표평가 시에는 창업과 관련 있는 전문성을 보유한 언론인 2명을 추가해 투명성과 공정성을 더욱 높였다고 덧붙였다.

 

중기부는 지난해 서면평가, 현장평가, 발표평가 순으로 평가를 진행했으나, 현장을 확인하지 않고 진행하는 서면평가는 한계가 있다는 평가위원들의 의견을 반영해 올해는 평가위원들이 모든 현장을 먼저 확인한 후 평가를 진행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현장 확인 후 서면평가와 현장평가를 통합한 종합서면평가를 먼저 시행하고 통과한 지자체에 대해 발표평가를 진행하는 평가체계를 운영, 최종 점수는 종합서면평가 점수와 발표평가 점수가 합산돼 산출됐고 그 결과로 단독형에 대전광역시, 복합형에 충남 천안시가 선정됐다.

 

특히, 단독형에 선정된 대전광역시는 충남대와 카이스트 사이에 위치한 유성구 궁동 일대를 스타트업파크로 조성할 계획이다. 대덕연구개발특구, KAIST, 충남대 등 우수한 창업 인적자원과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고 주거·문화·사업시설도 집적돼 있어 타 지역보다 창업 및 네트워킹 여건이 우수하다는 평가다.

 

나아가, 밴처캐피털, 액셀러레이터 등 민간이 주도적으로 혁신 창업가를 발굴하고 민간과 협업해 벤처펀드도 조성될 전망이다.

 

복합형에 선정된 충남 천안시는 도시재생혁신지구로 지정된 천안 역사를 중심으로 신재생에너지로 운영되는 그린 스타트업 타운을 조성한다. 천안은 천안역 주변 교통 인프라나 정주 여건이 우수하고 후보지 주변에 밀집된 대학, 투자기관, 대학 등 혁신 주체와 창업 지원기관 등이 스타트업 유입뿐만 아니고 향후 성장 지원등 지속가능성 측면에서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중기부는 단독형에 선정된 대전광역시는 올해 스타트업 파크 설계비 5억원, 내년 조성비 120억원 내외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전광역시는 국비에 매칭해 120억 원 이상을 스타트업파크 조성에 투자할 계획이다.

 

또, 복합형에 선정된 천안시는 스타트업 파크 외에 복합허브센터 구축도 추가 지원될 예정으로 올해 스타트업파크 설계비 5억 원과 복합허브센터 설계비 5억 원을 국비 지원하고 내년 스타트업 파크 조성비 120억 원 내외와 복합허브센터 구축비 140억 원이 추가 지원된다. 천안시도 대전과 마찬가지로 국비 매칭해 300억 원 이상을 투자할 계획임을 시사했다.

 

중기부 강성천 차관은 “향후 지자체와 긴밀한 협업체계를 유지하면서, 스타트업파크가 창업 혁신 거점으로서 제대로 된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차질없이 조성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오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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