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속 블렌더, 분쇄성능·소음 등 성능차 있어

구조·감전보호 등 안전성은 전 제품 이상 무

소비자를 위한 신문 | 입력 : 2020/09/16 [16:50]

초고속 블렌더는 일반 전기 믹서에 비해 강력한 분쇄력으로 단단한 재료까지 곱게 갈 수 있어 소비자들의 관심이 많은 품목이지만, 제품 간 품질 차이에 대한 객관적인 정보는 부족하다.

 

이에 한국소비자원(원장 이희숙)은 소비자에게 객관적인 상품 품질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초고속 블렌더 8개 제품을 대상으로 분쇄성능, 소음, 내구성, 안전성 등을 시험·평가했다.

 

8개 제품은 닌자(CT641KR), 리큅(BS7), 바이타믹스(E320), 에버홈(EV-SB9000), 쿠첸(CM-PC101DG), 테팔(BL9338KR), 필립스(HR3658), 해피콜(HC-BL7000WH)(가나다순) 등이다.

 

시험 결과, 분쇄가 얼마나 잘 되는지를 나타내는 분쇄성능, 작동 시 발생하는 소음, 내구성 등에서 제품별로 차이가 있었으나, 구조 및 감전보호 등 안전성은 전 제품 이상이 없었다.

 

사과, 당근, 냉동과일, 생콩 등 일반재료의 분쇄성능을 평가한 결과, 리큅(BS7), 바이타믹스(E320), 에버홈(EV-SB9000), 쿠첸(CM-PC101DG), 테팔(BL9338KR) 등 5개 제품이 상대적으로 ‘우수’했다.

 

과일(사과), 야채(당근), 곡물(생콩), 냉동과일(블루베리·딸기, 망고혼합) 등의 분쇄성능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결과 필립스(HR3658), 해피콜(HC-BL7000WH) 등 2개 제품은 ʻ양호ʼ했고, 닌자(CT641KR) 제품은 분쇄성능이 상대적으로 떨어져 ʻ보통ʼ 수준으로 평가됐다. 소용량 용기에서 적은 양을 분쇄하는 경우에는 ʻ우수ʼ한 것으로 나왔다.

 

          [출처=한국소비자원]

 

일반재료의 분쇄성능에서 ʻ우수ʼ한 평가를 받은 제품 중에서는 쿠첸(CM-PC101DG) 제품의 가격이 가장 저렴했다.

 

얼음에 대한 분쇄성능을 평가한 결과, 닌자(CT641KR), 리큅(BS7), 바이타믹스(E320), 테팔(BL9338KR), 해피콜(HC-BL7000WH) 등 5개 제품이 상대적으로 ʻ우수ʼ했다. 에버홈(EV-SB9000), 쿠첸(CM-PC101DG), 필립스(HR3658) 등 3개 제품은 ʻ양호ʼ한 수준으로 평가됐다.

 

제품 작동 시 발생하는 소음을 확인한 결과, 제품별로 84㏈~90㏈ 수준으로 차이가 있었다. 해피콜(HC-BL7000WH) 제품이 84㏈로 가장 작았고, 바이타믹스(E320) 제품은 90㏈로 가장 컸다.

 

제품을 장기간 사용하면서 고장이나 손상이 발생할 수 있는지를 내구성 시험을 통해 확인한 결과, 에버홈(EV-SB9000) 제품이 분쇄시험 후 용기 바닥면 일부가 벗겨져 내구성이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전성으로 제품의 칼날과 용기가 충분한 기계적 강도를 갖고 구조적으로 안전하게 설계되어 있는지, 누전 및 감전의 우려가 없는지를 확인한 결과, 전 제품이 이상이 없었다.

 

표시사항에서는 리큅(BS7) 제품은 식품용 기구 도안 표시, 해피콜(HC-BL7000WH) 제품은 소재지 표시를 누락해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에 따른 ‘식품 등의 표시기준’을 위반했다.

 

제품에 따라 용기용량(1.45L~2.0L), 재질(플라스틱, 유리), 제공되는 구성품(소용량 용기, 소음방지커버 등), 보증기간(1년~7년) 등에 차이가 있어 구매 전에 확인하고 제품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

 

한국소비자원은 앞으로도 소비자의 합리적인 소비를 지원하기 위해 생활가전 제품에 대한 안전성 및 품질 비교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강경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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