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동 핫도그 소스·음료 곁들이면 나트륨·당류 섭취량 늘어 주의 필요

영양성분 함량 성분별로 1일 기준치 대비 5~22% 수준

소비자를 위한 신문 | 입력 : 2020/11/17 [13:39]

소비자 설문조사결과 케첩(60.9%)과 탄산음료(32.8%)를 곁들여 핫도그를 섭취한다는 답변이 많아 이 경우 어린이의 나트륨 및 당류 섭취량이 늘어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한국소비자원(원장 이희숙)은 소비자에게 객관적인 상품 선택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일반 핫도그, 치즈 핫도그 등 12개 냉동 핫도그 제품을 대상으로 영양성분 함량, 내용물 구성, 안전성 및 표시 적합성 등을 시험·평가했다.

 

시험 결과, 제품 1개당 당류, 나트륨 등 주요 영양성분 함량은 1일 기준치 대비 평균 5~22% 수준이었고, 치즈 핫도그가 일반 핫도그보다 상대적으로 영양성분 함량이 높았다. 보존료·이물 등 안전성에는 전 제품 문제가 없었지만 소스 및 음료를 곁들이면 나트륨 및 당류 섭취량이 늘어날 수 있어 어린이의 경우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험 대상 제품의 주요 영양성분 함량은 1일 기준치 대비 열량 12%, 탄수화물 9%, 단백질 13%, 지방 20%, 포화지방 18%, 나트륨 22%, 당류 5% 수준이었다. 상대적으로 치즈 핫도그가 일반 핫도그에 비해 영양성분 함량이 높았다.

 

제품별로 영양성분 함량에 차이가 있었으며, 중량이 110g으로 양이 가장 많았던 모짜렐라 크리스피 핫도그(㈜이마트) 제품이 지방 16g(기준치 대비 30%), 포화지방 4.0g(기준치 대비 27%), 나트륨 628mg(기준치 대비 31%)을 함유하고 있어 영양성분 함량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케첩, 머스타드 등 소스류를 첨가하면 어린이 나트륨 충분섭취량 대비 일반핫도그는 46%, 치즈 핫도그는 52%까지 증가했다.

 

케첩, 머스타드, 콜라와 함께 섭취 시 , WHO 어린이 당류 섭취권고량(여아 기준) 대비 일반핫도그는 77%, 치즈 핫도그는 83%까지 올라갔다.

 

         ↑소비자 평가좋은 12개 제품

 

WHO에서는 당류 섭취를 1일 총열량의 10% 이내로 권고했으며, 6~8세 여아 1500kcal 기준 37.5g, 남아 1700kcal 기준 42.5g이다.(한국인 영양소 섭취 기준, 보건복지부, 2015)

 

핫도그만 섭취할 경우, 어린이 나트륨 충분섭취량 대비 제품 1개당 나트륨 함량은 28~52% 수준이었고, 당 함량은 WHO 권고량과 대비해 여아는 8~24% 수준, 남아는 7~21% 수준이었다.

 

빵과 소시지로 구성되어 있는 일반 핫도그의 경우 소시지 함량은 23~32g, 빵 함량은 44~58g 수준이었다.

 

‘오뚜기 맛있는 오리지널 핫도그(㈜오뚜기)’가 32g으로 소시지 함유량이 가장 많았고, ‘리얼 핫도그(㈜이마트)’가 23g으로 상대적으로 적었다.

 

빵, 소시지, 치즈로 구성되어 있는 치즈 핫도그의 경우 소시지 함량은 13~25g, 치즈 함량은 15~21g, 빵 함량은 52~70g 수준이었다.

 

‘모짜렐라 크리스피 핫도그(㈜이마트)’가 소시지 25g, 치즈 21g으로 함유량이 가장 많았다.

 

안전성, 내용량 및 영양성분을 시험한 결과, 전 제품이 허용오차 범위 이내로 기준에 적합했으며, 표시사항에도 문제가 없었다.

 

1개 당 가격은 ‘오뚜기 맛있는 오리지널 핫도그(㈜오뚜기)’가 1,396원으로 가장 비쌌고, ‘리얼 핫도그(㈜이마트)’가 618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1개 당 가격은 ‘고메 치즈크리스피 핫도그(씨제이제일제당㈜)’가 1,696원으로 가장 비쌌고, ‘오뚜기 맛있는 치즈핫도그(㈜오뚜기)’와 ‘퀴진 치즈크리스피 핫도그(㈜동원F&B)’가 1,396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최근 코로나19 영향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강화, 원격수업과 재택근무가 장기화 되면서 외식비중이 줄고 집에 머무는 시간이 증가함에 따라 어린이와 성인 모두 즐겨 찾는 간편 간식으로 냉동 핫도그 시장이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은 앞으로도 소비자의 합리적인 소비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식품에 대한 안전성 및 품질비교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경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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