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50 탄소중립, 국민 생활 속 실천한 의지 분명

소비자를 위한 신문 | 입력 : 2021/11/12 [14:45]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어느 불편을 감수할 수 있다고 응답한 소비자는 73.3%, 비용을 부담할 용의가 있다고 응답한 소비자는 52.1%로 나타났다.

 

녹색소비자연대전국협의회(이하 ‘GCN 녹소연’)는 GCN 3無(No plastic, No car, No beef) 운동을 진행 중이며, ‘2050 탄소중립 녹색소비가 답이다’라는 슬로건으로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운동의 일환으로 탄소중립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을 2021년 9월 6일부터 13일까지 일주일간 온라인으로 조사했다.

 

조사 대상은 20세 이상 성인으로 1,051명을 대상으로 조사가 진행되었으며 기후환경네트워크와의 공동 사업으로 추진됐다.

 

이번 조사는 2050 탄소중립 정책에 대한 인식, 2050 탄소중립을 위한 행동 실천 인식,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비용 부담에 대한 인식으로 나누어 진행됐다.

 

우선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에 대한 인지도에서 탄소중립 정책에 대해 전혀 모르고 있거나 거의 모르고 있다고 응답한 소비자가 506명(38.6%)으로 40%에 가까운 소비자들에 정책에 대해 잘 모르고 있으며 정부에서 탄소중립 정책에 대해 소비자들이 알기 쉽게 통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해 보인다.

 

또한, 2050 탄소중립 정책에 대해 ‘알고 있다’고 응답한 성인 645명을 대상으로 2050 탄소중립 정책이 필요한가에 대해서는 ‘필요한 정책이다’라는 응답이 50.4%, ‘매우 필요한 정책이다’라는 응답이 34.6%로 85.0%의 소비자가 정책의 필요성에 대해 긍정적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50 탄소중립 정책 인지도

           ↑2050 탄소중립 정책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

           ↑2050 탄소중립 정책의 기대효과 인식

 

2050 탄소중립 정책이 기후 환경 문제에 어느 정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매우 도움이 될 것이다’가 146명 (22.6%), ‘어느 정도 도움이 될 것이다’가 379명 (58.8%)로 나타나 탄소중립 정책의 실효성에 대해서도 소비자들이 긍정적인 기대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50 탄소중립을 위해 개인의 생활 실천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매우 필요하다’가 552명 (49.7%), ‘약간 필요하다’가 359명 (34.2%)로 83.9%의 많은 소비자가 2050 탄소중립의 실현을 위해 개인의 생활 실천 또한 필요한 부분이라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탄소중립을 위해 실제 실천하고 있는지 여부에 있어서 실천하고 있다고 응답한 소비자는 644명 (61.3%), 실천하고 있지 않다고 응답한 소비자는 407명 (38.7%)으로 소비자들이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생활 속 실천이 중요하다고 인식하는 것에 비해 행동으로 옮기는 소비자는 적어, 시민들의 생활 속 탄소중립을 위한 생활 밀접형 소비자 캠페인이 진행 될 필요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탄소중립을 위한 행동 실천 여부가 20대와 30대에서 실천하고 있지 않다고 응답한 비율이 각 각 43.8%, 46.7%로 나타나 젊은 세대에 초점을 맞춘 환경 보호 실천 운동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2050 탄소중립을 위한 개인 실천의 필요성 인식

           ↑2050 탄소중립을 위한 개인의 행동 실천 여부

           ↑연령별 2050 탄소중립을 위한 개인의 행동 실천 여부

 

또한, 탄소중립을 위해 가장 필수적으로 개선되어야 할 소비 행태를 물은 결과 ‘무분별한 일회용품 사용’이라고 응답한 소비자가 총 735명으로 1, 2, 3순위를 통틀어 가장 많아 무분별한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한 정책이 좀 더 강력하게 추진될 필요성이 있어 보인다.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어느 정도 불편함을 감내할 수 있는지 소비자들의 인식을 조사한 결과 ‘적은 불편함을 감내할 용의가 있다’고 응답한 소비자는 661명 (62.9%)였으며, ‘큰 불편을 감내할 용의가 있다’고 응답한 소비자도 109명 (10.4%)인 것으로 나타나 많은 소비자들이 73.3%의 소비자들이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어느 정도의 불편함을 감내할 용의가 있음을 보여주었다.

 

또한 연령별로 살펴보면 불편함을 감내할 용의가 있는 소비자는 20대가 61.4%, 30대가 69.5%, 40대가 72.8%, 50대가 80.5%, 60대 이상이 82.0%로 연령대가 증가할수록 불편함을 감내할 용의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50 탄소중립을 위해 감수할 수 있는 불편함

           ↑연령별 2050 탄소중립을 위해 감수할 수 있는 불편함

           ↑2050 탄소중립을 위해 부담할 수 있는 비용에 대한 인식

           ↑연령별 2050 탄소중립을 위해 부담할 수 있는 비용에 대한 인식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어느 정도의 비용을 부담할 수 있는지 조사한 결과 ‘적은 비용을 부담할 용의가 있다’고 응답한 소비자가 515명 (49.0%)로 가장 많았으며, ‘큰 비용을 부담할 용의가 있다’고 응답한 소비자도 306명 (29.1%)로 조사되어 절반 이상의 소비자들은 탄소중립을 위해 어느 정도 비용 부담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연령대 별로 살펴보면 비용을 부담할 용의가 있다고 응답한 소비자는 20대 40.5%, 30대 52.8%, 40대 55.3%, 50대 56.5%, 60대 이상 53.6%로 나타나 상대적으로 소득이 높은 30대, 40대, 50대가 비용을 더 부담할 용의가 있다고 응답한 것으로 판단된다.

 

이번 조사를 통해 2050 탄소중립을 위한 소비자들의 생활 속 실천 참여가 필요하다는 인식은 높은 것에 반해, 실제 실천은 부족한 부분이 보여, 향후 소비자들의 생활 밀착형 교육과 캠페인이 확대될 필요가 있다고 판단된다.

 

또한 소비자들이 무분별한 일회용품 사용이 가장 개선되어야 할 부분이라고 응답한 만큼 이 부분에 대한 정부의 더욱 강력한 정책 대응이 필요하며,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불편함과 어느 정도의 비용을 부담할 수 있다고 응답한 소비자가 많아진 만큼 2050 탄소중립을 위해 소비자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영역도 넓혀야 할 것으로 보인다. 강경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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