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동만두, 간식 섭취 시, 지방·나트륨 함량 고려

피두께·만두소 비율 등 제품별 차이 있어

소비자를 위한 신문 | 입력 : 2021/12/02 [14:56]

코로나19로 인한 가정간편식 수요 증가로 다양한 신제품이 출시되고 있는 가운데 냉동만두 시장은 2020년에 전년 대비 7.4% 성장한 약 5,456억 원 규모로 확대됐다.

 

한국소비자원(원장 장덕진)은 소비자에게 합리적인 상품 선택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소비자가 선호하는 고기만두 8종, 김치만두 8종 등 총 16개 제품을 대상으로 품질과 안전성, 표시 적합성 등에 대해 시험·평가했다.

 

시험결과, 제품별로 만두피 두께, 만두소 비율, 무게 등의 특성과 지방, 나트륨 등 영양성분 함량에서 차이가 있었고, 제품 150g당 평균 격은 고기만두가 최대 2.4배, 김치만두가 최대 2.1배 차이를 보였다. 모든 제품이 안전성에는 문제가 없었으나, 일부 제품의 영양성분 함량표시가 관련 기준을 벗어나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품별로 만두피의 두께는 0.6mm~1.2mm, 만두소의 비율은 45%~73%, 1개당 무게는 13g~70g으로 차이가 있었다.

 

만두피 두께는 풀무원식품㈜의 ‘얇은피꽉찬속 고기만두'와 ‘얇은피꽉찬속 김치만두'가 0.6mm로 가장 얇았으며, ㈜동원F&B ‘개성 왕만두'와 주식회사 오뚜기 ‘옛날 김치손만두'가 1.2mm로 가장 두꺼웠다.

 

주식회사 오뚜기 ‘옛날 김치손만두'는 만두피가 가장 두껍고 만두소 비율은 45%로 가장 낮았으며, 풀무원식품㈜ ‘얇은피꽉찬속 고기만두'는 만두피가 가장 얇았고 만두소 비율은 73%로 가장 높았다.

 

해태제과식품㈜ ‘고향만두 김치가득'의 1개 무게는 13g으로 상대적으로 만두소의 양이 적었고, ㈜동원F&B ‘개성 왕만두'와 ‘개성 김치왕만두' 등 2개 제품은 1개당 70g으로 상대적으로 만두소의 양이 많았다.

 

식품을 삼킬 수 있을 때까지 필요한 씹는 힘을 나타내는 씹힘성은 만두피 두께, 만두소 비율 및 양 등에 따라 달랐다.

 

만두피 두께가 가장 두꺼운 주식회사 오뚜기 ‘옛날 김치손만두', 만두소 비율이 가장 높은 풀무원식품㈜ ‘얇은피꽉찬속 고기만두' 및 만두소의 양이 많았던 ㈜동원F&B ‘개성 왕만두'와 ‘개성 김치왕만두' 제품은 상대적으로 많이 씹어야 삼킬 수 있었다.

 

만두의 간식 섭취 기준량(150g)을 기준으로 확인한 결과, 지방과 포화 지방함량은 ㈜이마트 ‘노브랜드 정통왕교자’가 각각 21g과 7g으로 가장 많았고, 나트륨 함량은 풀무원식품㈜ ‘얇은피꽉찬속 김치만두’가 701mg으로 가장 많았다.

 

제품 150g당 평균 영양성분 함량은 열량 305kcal, 탄수화물 34g, 단백질 11g, 지방 14g, 포화 지방 5g, 나트륨 573mg, 당류 3g 수준이다.

 

㈜이마트 ‘노브랜드 정통왕교자’ 4.1개(150g)를 섭취하면, 1일 영양성분 기준치*의 지방 39%, 포화 지방 47% 수준까지, 풀무원식품㈜ ‘얇은피꽉찬속 김치만두’ 3.8개(150g)를 섭취하면, 나트륨 1일 기준치의 35% 수준까지 도달할 수 있었다.

 

이는 한 끼 식사에 맞먹는 수준으로, 섭취 시 간장 등 소스류 사용을 줄이는 등 소비자의 주의가 필요했다.

 

 

정부는 정확한 정보제공과 소비자의 합리적인 제품 선택을 위해 식품의 주요 영양성분을 표시하도록 식품의 표시기준을 마련해 운영 중이다.

 

영양성분 확인 결과, 6개 제품이 관련 기준에 벗어나 개선이 필요했다. 소비자원은 해당 제품을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통보하고, 관련 업체에 자율 개선을 권고했다.

 

미생물, 식품첨가물(사카린나트륨) 및 이물 등을 확인한 결과, 모든 제품이 관련 기준에 적합했다.

 

150g 기준 고기만두는 주식회사 오뚜기 '맛있는 교자만두'가 667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풀무원식품㈜ '얇은피꽉찬속 고기만두'가 1,590원으로 가장 비쌌다.

 

김치만두는 주식회사 오뚜기 '옛날 김치손만두'가 803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동원F&B '개성 김치왕만두'가 1,662원으로 가장 비쌌다.

 

대부분의 업체가 환경을 고려해 택배 배송 시 친환경 보냉재를 사용하고 있었지만, 1개 업체는 폐기가 어려운 고흡수성 폴리머 아이스팩을 사용해 친환경 보냉재로 개선이 필요했다.

 

앞으로도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의 합리적인 소비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식품에 대한 안전성 및 품질 비교정보와 자원 순환적 측면에서의 환경성 정보를 소비자24(www.consumer.go.kr)를 통해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강경남 기자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