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봉으로 하는 스타벅스, 이래도 되나?


광고와 다른 매점 샌드위치, 소비자 속이는 허위 과장 광고
소비자의 정당한 권리주장에 보안업체·경찰신고…소보원도 문제 지적

소비자를 위한 신문 | 입력 : 2022/06/29 [09:28]

스타벅스는 최근 증정품 악취논란에 이어 샌드위치 내용물 부실로 소비자의 공분을 사고 있다. 해당제품은 '치킨 클럽 샌드위치'로 지난 5월에 새롭게 출시된 스타벅스 베이커리의 신메뉴다. 샌드위치 크기에 비해 채소, 햄, 소스 등 내용물 턱없이 부족해 품질 논란에 휩싸였다.

 

소비자들이 직접 구입한 샌드위치와 스타벅스 홈페이지 광고 사진이 전혀 다르다는 항의가 잇따르고 있다. 홈페이지에 올라온 ‘치킨 클럽 샌드위치’는 일정한 양의 재료가 고르게 분포돼있는 반면, 실제 구입한 샌드위치는 재료가 빵 면적의 절반을 겨우 채울 정도로 부실하다. 제품 광고와 판매 제품이 현저히 차이가 나는 것은 스타벅스가 소비자를 기만해 허위 과대·과장 광고를 한 것이라는 주장이 여기저기 제기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소비자시민단체인 소비자주권회의(이하 소비자주권)가 소비자를 대변하면서 소비자의 정당한 권리 주장을 무시하는 행위에 대해서도 계속 지켜볼 것이며, 이러한 문제들이 개선되지 않는다면 스타벅스에 대한 불매운동 등 보다 강력한 대응을 해나겠다고 밝혀 그 파장이 일파만파로 퍼져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소비자주권에 따르면 스타벅스는 지난 4월, 종이 빨대에서 페인트·본드 등 휘발성 화학물질 냄새가 난다는 민원이 접수돼 해당 종이 빨대가 전량 회수한 바 있다. 5월 10일부터 진행하고 있는 ‘2022 여름 e-프리퀀시’의 기획상품(MD) 중 썸머 캐리백 악취논란도 발생했다. 6월 21일에는 머그컵(사기 재질) 밑동 깨짐으로 환불을 요구하는 고객을 블랙컨슈머 취급하고, 영업을 방해했다며 보안업체(캡스)와 경찰에 신고해 과대·과잉 대응 논란을 불러오기도 했다고 밝혔다.

 

현재 스타벅스 코리아의 최대 주주는 신세계그룹 이마트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이마트와 미국 스타벅스 본사가 지분을 각각 50%씩 소유하고 있다. 지난해 이마트가 스타벅스 본사 지분 50% 중 17.5%를 추가 인수해 스타벅스 코리아 지분 총 67.5%를 보유하며 최대 주주가 됐다. 문제는 스타벅스가 이마트로의 독점 지분율 변동 이후 마케팅, 품질, 서비스 이슈가 계속되고 있다는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에 소비자주권은 “스타벅스는 서비스업종임을 잊어서는 안 된다. 스타벅스는 국내 커피 전문점에서 점유율과 소비자들의 선호율이 높다. 소비자들이 양질의 서비스를 받고 신뢰할 수 있어야 스타벅스가 살아남을 수 있다”라고 강하게 질타하면서 “소비자들가 편리하고 간편하게 먹는 수 있는 푸드 상품에 대한 모니터링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경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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