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OP 등 팬커뮤니티 플랫폼 통합 기업결합 승인

네이버㈜의 ‘V-LIVE’와 ㈜하이브의 ‘Weverse’ 플랫폼 통합

소비자를 위한 신문 | 입력 : 2021/05/13 [21:58]

지난 5월 7일 K-POP 가수 등 팬 커뮤니티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는 네이버㈜와 ㈜위버스컴퍼니의 영업양수 및 주식취득 방식의 기업결합 건에 대해 경쟁제한 우려가 적다고 판단해 승인했다.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조성욱, 이하 공정위)는 네이버㈜와 ㈜위버스컴퍼니는 올 1월 27일 다음과 같은 계약을 체결하고 3월 2일 기업결합 신고했다. 위버스컴퍼니가 네이버가 운영하는 ‘브이라이브(V-LIVE)’ 사업을 양수하고, 네이버가 위버스컴퍼니의 지분 49.0%를 취득하기로 했다.

 

이 건 기업결합은 온라인 팬 커뮤니티 플랫폼인 네이버의 ‘V-LIVE’와 하이브(위버스컴퍼니의 모회사)의 ‘위버스(Weverse)’를 통합 운영하기 위한 목적이다.

 

K-POP 가수 등의 라이브 동영상 서비스에 강점을 보유하고 있는 V-LIVE를 연예인 관련 콘텐츠 생산에 강점이 있는 Weverse에 통합함으로써 팬 커뮤니티 플랫폼 운영에 있어 시너지 효과를 높이고, 네이버는 팬커뮤니티 플랫폼 사업에 합작(49% 지분 취득) 형태로 참여하는 것으로, 양사의 결합 구조는 다음 그림과 같다.

 

           ↑팬 커뮤니티 플랫폼 통합 기업결합 구조

 

온라인 팬 커뮤니티 플랫폼이란 연예인과 팬들이 온라인 공간에서 소통 및 교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서비스를 말한다.

 

V-LIVE는 15. 9월 출시된 네이버의 온라인 플랫폼 서비스로서, 연예인의 실시간 스트리밍 방송 등 영상 콘텐츠 중심의 팬 커뮤니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Weverse는 위버스컴퍼니가 운영 중인 하이브 계열의 팬 커뮤니티 플랫폼으로, 19. 6월 서비스 개시 후 자사 및 타사 소속 연예인의 콘텐츠 유통, MD 판매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위버스컴퍼니는 이건 결합 후 Weverse와 V-LIVE를 통합한 새로운 팬 커뮤니티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며, 네이버는 위버스컴퍼니의 2대 주주(49%)가 되어 최대 주주인 하이브(51%)와 함께 위버스컴퍼니의 통합 플랫폼을 공동으로 운영하게 된다.

 

양사의 온라인 팬 커뮤니티 플랫폼이 통합됨으로써 관련 시장의 경쟁이 제한될 가능성이 있는지 여부를 심사한 결과, 다음과 같은 이유로 경쟁제한 우려가 적다고 판단해 5월 7일 이 건 결합을 승인했다.

 

양사의 플랫폼과 유사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이 다수 존재하여 플랫폼간 경쟁이 치열하다.

 

연예기획사들은 여러 플랫폼을 동시에 이용하는 멀티 호밍(multi-homing) 경향이 있어 이용 중인 플랫폼을 쉽게 전환할 수 있다.

 

팬 커뮤니티 플랫폼의 수익 극대화를 위해서는 다양한 연예인의 콘텐츠 확보가 필요하므로, 플랫폼 사업자가 연예 기획사에 대해거래상 우위에 있다고 보기 어렵다.

 

최근 이 건 결합과 같이 국내 엔터테인먼트 시장에서 활동 중인 기업들을 중심으로 다수의 기업결합이 이뤄지고 있다.

 

이는 K-POP 등 한국 대중문화의 세계적인 흥행으로 인해 국내 엔터테인먼트 시장의 영업 범위가 내수 중심에서 해외 시장으로 확대되고, 관련 산업의 경제적 가치 또한 빠르게 증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기업들이 관련 시장에서의 사업 역량 강화, 경쟁력 확보, 신사업 진출 등을 위한 수단으로써 다양한 기업결합 방식을 활용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이해된다.

 

앞으로는 이들 기업결합이 관련 시장의 경쟁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검토하는 한편, 경쟁제한 우려가 없는 사안은 신속히 승인함으로써 기업들의 활발한 투자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강경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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