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릉에 첫 '디지털헬스케어' 전용 창업공간 9월 개관

‘BT-IT융합센터’ 월곡역 인근 2,884㎡ 규모…바이오+IT기술 융합 스타트업 입주

소비자를 위한 신문 | 입력 : 2021/05/12 [22:36]

서울시가 바이오·의료 산업 거점으로 조성 중인 홍릉에 디지털 헬스케어 전용 창업공간인 ‘BT-IT융합센터’를 9월 개관한다. 홍릉에 문을 여는 첫 번째 디지털 헬스케어 특화 공간이다.

 

BT-IT융합센터는 BT(바이오기술, Bio Technology)와 IT(정보기술, Information Technology)가 융합된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초기 창업기업 지원공간을 의미한다.

 

‘BT-IT융합센터’(성북구 오패산로3길12)는 월곡역 인근 옛 국방벤처센터를 증축, 총 2,884㎡(지하1층~지상5층) 규모로 조성 중이다.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27개 스타트업이 입주 가능한 규모다.

 

개별 입주공간은 물론, 고정밀 3D 프린터 등 각종 고사양의 최신 장비를 갖춘 ‘시제품 제작실’도 조성된다. 초기 스타트업이 직접 구입해 쓰기에는 부담이 큰 장비들을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어 입주 기업들이 기술개발에 집중할 수 있다.

 

‘시제품 제작실’에는 창업기업이 제품개발 과정에서 신속하게 설계품질을 검증할 수 있는 폴리젯(Polyjet)* 3D 프린터와 고정밀 출력이 가능한 SLA 방식의 3D 프린터가 설치된다. 또, 시제품 제작에 필수적인 인쇄회로기판(PCB, Printed Circuit Board) 시스템도 구비된다.

 

이밖에도, 모든 입주기업이 고사양의 컴퓨팅 자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서버실도 갖춘다. 입주기업이 개발한 제품과 서비스를 전시‧홍보하는 ‘헬스케어 스테이션’(가칭)도 조성된다. 시는 향후 성북구와 협력해 ‘지역주민 체험단’을 운영, 시장반응 및 사용자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BT-IT융합센터’ 입주기업 27개사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모집 기간은 5월 14일(금)~6월 3일(목)이며, 서울바이오허브 홈페이지(www.seoulbiohub.kr)에서 온라인 신청하면 된다.

 

 

입주대상은 창업 5년 미만의 (예비)창업기업 및 기업부설연구소이며, 바이오와 IT가 융합된 분야에서 우수한 아이디어와 기술을 보유한 기업을 선발한다.

 

최종 선정된 기업은 최대 4년간 입주할 수 있다. 입주기간 독립형 사무공간과 BT-IT융합센터의 모든 편의시설과 연구 인프라를 사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입주기업에 제공되는 투자유치, 컨설팅 등 맞춤 보육프로그램을 통해 성장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다.

 

서울바이오허브에서 운영하는 컨설팅, 교육, 투자 등 지원 프로그램은 물론 국내·외 바이오 창업 분야 비즈니스 네트워크 확대의 기회도 제공된다.

 

또한, 서울시의 바이오·의료 기술사업화(R&D) 지원사업 신청 시 가산점(3점)이 부여된다. ‘서울 홍릉 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에 따라 특구 내 위치한 BT-IT융합센터 입주기업의 경우 강소특구 육성사업의 지원대상이 되고 규제특례의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선정 절차는 내·외부 전문위원으로 구성된 서류심사, 멘토링 및 멘토평가, 발표심사 순으로 진행되며 기술성, 사업성, 경영능력, 입주 적정성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입주기업을 최종 선정한다.

 

한편, 서울시는 홍릉 일대 바이오·의료 경쟁력의 구심점을 높이기 위해 총 2단계에 걸쳐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앞서 1단계로 '17년부터 서울바이오허브(동대문구 회기로 117-3)를 운영하고 있다. 9월 개관하는 ‘BT-IT 융합센터’는 2단계 인프라 중 첫 번째로 문을 여는 시설이다.

 

지난해 홍릉에 서울 바이오 혁신커뮤니티센터와 서울 바이오 산학협력센터(’20.11월 개관)를 추가로 열고 더 많은 창업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또, ‘서울 홍릉 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20.8월)을 통해 홍릉을 ‘기술-창업-성장’이 선순환되는 최적의 창업 환경으로 조성해가고 있다.

 

김의승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코로나의 장기화에 따라 데이터 기반의 예방의료, 비대면 진료, AI 치료 등의 중요성이 강해지고, 산업 발전 속도 역시 빨라질 것”이라며 “잠재력 있는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이 걱정 없이 성장하도록 서울시가 빈틈없이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강경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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