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부거래비중, 롯데 80.5% 가장 높아

사익편취규제 대상기업, GS가 15개로 가장 많아

소비자를 위한 신문 | 입력 : 2021/06/14 [20:27]

공정거래위원회는 2009년 7월부터 시장감시를 통한 소유지배구조 및 경영 관행 개선을 유도하기 위해 대기업집단 현황 공시제도를 도입·운영하고 있으며, 매년 5월 자산총액 5조 원 이상의 기업집단을 ‘공시대상 기업집단’으로 지정하고 있다.

 

이에 소비자주권시민회의(이하 소비자주권)는 2015년부터 2019년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사익편취 규제대상 회사 내부거래 현황자료”를 근거로 △최근 5년간 10대 재벌 사익편취 규제대상 기업 현황, △최근 5년간 10대 재벌 사익편취 규제대상 기업의 총수지분율, △최근 5년간 10대 재벌 사익편취 규제대상 기업의 내부거래 현황을 분석했다.

 

소비자주권에 조사결과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5~2019년) 10대 재벌 사익편취 규제대상 기업을 살펴보면, 총 46개이며 이중 상장사는 10개, 비상장사는 36개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는 GS가 15개로 가장 많았으며, CJ 8개, 롯데 7개, 현대자동차 4개 등이다.

 

최근 5년간(2015~2019년) 10대 재벌 사익편취 규제대상 기업의 총수지분율 평균은 62.0이며, 세부적으로는 GS가 79.7%로 가장 높았으며, 현대자동차 77.9%, LG 77.2%, 한화 73.4%, CJ 69.8%, 롯데 69.0%, 신세계 52.1%, 현대중공업 51.5%, SK 36.3%, 삼성 33.4% 순이다.

 

최근 5년간(2015~2019년) 10대 재벌 사익편취 규제대상 기업의 내부거래 비중(매출액 대비 내부거래액)을 살펴보면, 롯데가 80.5%로 가장 높았고, LG 54.1%, SK 38.7%, CJ 24.1%, 삼성 18.8%, GS 18.7%, 현대중공업 17.8%, 한화 9.9%, 신세계 4.8%, 현대자동차 3.7% 순이다.

 

 

 

          10대재벌 사익편취 규제대상 기업 현황[출처=소비자주권]

 

그러나 내부거래금액 기준으로 보면, 삼성이 3조4,392억 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SK 1조3,313억 원, 롯데 5,535억 원, 한화 5,441억 원, CJ 4,149억 원, GS 3,628억 원, LG 3,602억 원, 현대중공업 913억 원, 현대자동차 239억 원 신세계 95억 원 등이다.

 

최근 5년간(2015~2019년) 사익편취 규제대상 기업을 10대 재벌과 전체기업을 비교한 결과, 내부거래액은 10대 재벌이 7.1조 원, 전체기업이 9.6조 원으로 전체기업이 많았으나, 내부거래 비중은 10대 재벌이 21.4%, 전체기업이 12.8%로 10대 재벌이 전체기업보다 8.6%P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주권은 이런 분석을 근거로 향후 재벌의 소유지배개선과 관련해서 △재벌총수 일가의 사익추구와 경영권승계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는 내부거래 문제의 심각성이 있으므로 재벌의 내부거래에 대해서 보다 집중적인 감시가 필요하며, △10대 재벌의 내부거래에 대한 면밀한 감시와 실질적인 개선방안 필요해 대책을 마련할 것을 등 의견으로 제시했다. 강경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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